/사진제공='살인자의 쇼핑목록' |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 극본 한지완) 측은 26일 바람 잘 날 없는 20년 커플 이광수(안대성 역)와 김설현(도아희 역)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광수와 박철민의 첫 만남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설현의 집에 방문한 이광수는 '예비 장인' 박철민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앞만 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숨 막힐 듯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이광수는 박철민을 힐끗 쳐다보며 대화의 물꼬를 틀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반면 박철민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이광수를 향한 시선을 차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스틸에서는 박철민이 급기야 죽도를 들고 호구를 쓴 이광수를 공격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박철민은 '살인자의 쇼핑목록' 1회에 김설현의 아버지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광수는 "아희 아버지 역에 박철민 선배님께서 특별 출연해주셨는데 선배님께서 소화해주신 덕분에 대본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 선배님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