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퀄', 원호→빅톤 강승식·임세준 캐스팅..韓日 공연 확정[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4.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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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원호, 이현석(브로맨스), 강승식(빅톤), 김경록 하단 촤즉부터 임세준(빅톤), 신혁수, 홍주찬(골든차일드) / 사진=신스웨이브
뮤지컬 제작사 신스웨이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K뮤지컬의 글로벌 첫 진출에 도전한다. 창작뮤지컬 '이퀄'의 한국-일본 공연을 확정하고 공연 실황을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선보이는 것.

창작뮤지컬 '이퀄'은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의 일주일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던 작품. 지난해 12월 말 2PM(투피엠) JUN. K(준케이)와 뉴이스트 출신 백호, 뮤지컬 배우 정재환, 골든차일드 홍주찬, 뮤지컬 배우 김경록을 주연으로 한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고 특히 일본의 스에미츠 켄이치 작가 겸 연출가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메타씨어터 일본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국-일본 공연으로 확장되는 뮤지컬 '이퀄'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하는 유니플렉스에서의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8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훌릭홀에서 일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한국 공연을 시작하는 1차 캐스팅 리스트에는 K-pop 아티스트 원호와 브로맨스 이현석, 빅톤의 강승식과 임세준, 골든차일드 홍주찬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경록, 신혁수가 이름을 올렸다.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의 시골의사 테오 역에는 안정적인 보컬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호,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룹 브로맨스의 이현석, 그리고 빅톤의 메인 보컬이자 리더로 활동하며 파워풀하고도 부드러운 가창력을 선보였던 강승식이 나선다. 여기에 뮤지컬 '이퀄'의 초연을 이끌며 공연 마니아들의 갈채를 받았던 뮤지컬 배우 김경록이 재공연에 합류했다.


불치병에 걸려 늘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니콜라는 임세준과 신혁수, 홍주찬이 연기한다.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 등으로 연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예능과 방송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온 빅톤의 임세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로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뮤지컬 '메피스토'와 '에드거 앨런 포', '더 스트레인지'를 거치며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신혁수 역시 '이퀄'에 새로 합류하고 골든차일드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면서도 뮤지컬 '광염소나타', '알타보이즈', '이퀄'까지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뮤지컬 무대를 잇따라 선보여온 홍주찬은 '이퀄' 재공연에서 한 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퀄'의 한국-일본 공연에 대해 ㈜메타씨어터 신정화 대표는 "그동안 메타씨어터를 통해 시도했던 ㈜신스웨이브 K뮤지컬들이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일본 공연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뮤지컬 '이퀄'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K뮤지컬의 글로벌화를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돌아오는 창작뮤지컬 <이퀄>은 국경과 온오프라인을 뛰어넘고 영상예술과 무대예술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공연으로서 K뮤지컬의 확장성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 일본 도쿄의 훌릭홀(hulic-theater.com)에서 열리는 일본 공연으로 이어지며 모두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세계 1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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