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김태리에게 의지·남주혁은 유쾌" 찰떡 호흡 자랑 [영화&박선영입니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2.04.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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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명이 '영화&박선영입니다'를 찾아 숨겨둔 입담을 뽐냈다.

이주명은 20일 오전 멜론 스테이션 '영화&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후 근황,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청취자와 나누고 싶은 추천 영화를 소개하며 풍성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주명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해적방송 DJ 지승완처럼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터넷 해적방송 DJ 완승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평소 좋아하는 영화는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영화 감상 마니아"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지승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실제 저와 승완이는 다른 점이 많다. 저는 드라마 속 지승완과는 달리 학창 시절 조용한 학생이었고, 그래서인지 연기하면서 더 대리만족을 느꼈다"라고 캐릭터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이주명은 호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지승완과 달리 실제로는 "성격상 이상형을 만나도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라고 대답을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명은 김태리,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태리 언니는 극 중 캐릭터 희도처럼 리더십이 있다. 승완이가 희도에게 의지하듯 저도 태리 언니에게 많이 의지하며 연기했다. 남주혁은 특유의 감성적인 모습으로 자주 웃게 해줬고, 서로 애드리브를 많이 하며 편하고 유쾌하게 촬영했다"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주명은 청취자와 함께 나누고 싶은 영화로 '사운드 오브 메탈(Sound of Metal)', '아이 오리진스(I Origins)'를 꼽았다. 그는 '사운드 오브 메탈' 속 주인공처럼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박 아나운서의 질문에 "힘들면 쌓아두지 않고 털어내는 편"이라며 "화나고 슬플 땐 화내고 슬퍼하면서 이유를 생각한다. 연기를 계기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일을 하면서 점점 더 단단해지는 나를 만난다"라고 연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주명은 이달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태양고 지다르크' 별명을 가진 매력 부자 지승완으로 활약해 주목받았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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