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출연 이어가나..'위기'→이상민X탁재훈 분노 [★밤TV]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4.20 05:30 / 조회 : 48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김준호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에 위기를 맞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최근 김지민과 열애를 고백하며 화제가 된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타깃이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를 제외한 '돌싱포맨'이 장기하의 노래 '얼마나 가겠어'를 따라불렀다. 김준호는 "저한테 하시는 얘기에요?"라고 뜨끔하자, 탁재훈은 "근데 너는 왜 왔냐. 네 신변이 변했으면 알아서 오지 말았어야지"라고 충고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람 일은 변할지 모르니까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돌싱포맨'은 아랑곳하지 않고 '얼마나 가겠어' 노래를 불렀고, 이에 대적하듯 김준호는 "저는 요즘 벤의 '열애 중'을 듣고 있습니다"라며 '열애 중'을 열창했다. 탁재훈은 "재수 없네. 하루아침에 어떻게 이렇게 돼"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김준호는 "이게 인생이죠"라고 웃어보였고, 이상민은 "옷도 망사로 막 입었네"라며 비아냥댔다. 그러자 김준호는 발을 번쩍 들어 핑크 양말을 보였다.

이상민은 "좋디?"라고 비꼬았고, 김준호는 "인형을 안고 있으면 좋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설마 자기 여자친구를 인형이라고 부른 거냐"고 질색했다. 탁재훈은 대뜸 "근데 좋겠다. 뽀뽀는 원 없이 하겠다"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번에 누가 언제 뽀뽀했냐고 묻길래, 매일 뽀뽀했는데 그걸 어떻게 아냐고 했다"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랑했다.

image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한편 임원희는 김준호에게 김지민과 언제부터 사귀게 됐냐고 질문했다. 김준호는 "썸 비스무리하게 타다가 남자답게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 말이 네 입에서 떨어지디?"라고 묻자, 김준호는 "안 떨어졌다. 술을 많이 먹었다"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과 사귀기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김준호는 "사귀지 않았을 때도 지민이가 싫어하니까 연초를 끊었고. 옷도 좀 사 입었고. 캠핑장 좋아하니까 여럿이서 두루뭉술하게 다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지를 위한 거 했네"라고 맘에 안 들어 했다. 김준호는 "다 지민이가 좋아하는 거였다"며 해맑게 웃었다.

김준호의 자랑이 이어지자, 이상민은 "너 그냥 가"라고 보냈다. 또 탁재훈은 "'돌싱포맨'을 잃을래, 사랑을 택할래"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저는 사랑을 택해서"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네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우리 세 명 콘셉트랑 너랑 짬뽕이 돼서 이상하다"라며 "네가 행복해졌잖아. 그럼 나가야지"라고 보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저는 여기서 결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에 이상민은 "지금 애는 결혼 전까지는 '돌싱포맨'이고 결혼 후에 '동상이몽2'다"며 못마땅해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