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선빈·서영희가 밝힌 #'공기살인' #♥이광수·남편 #연기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4.19 15:26 / 조회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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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서영희 / 사진=SBS 보는라디오
배우 서영희와 이선빈이 꼭 기억해야 할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공기살인'의 이선빈, 서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이선빈은 불의를 참지 않는 검사에서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피해자들을 위한 변호사가 된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친다. 서영희는 이선빈의 언니로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서영희는 이선빈에 대해 "항상 지쳐있었다. 현장에서 생기발랄한 선빈이의 원래 모습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대기실에서는 지쳐있고 기력이 없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멋진 연기를 했다"라며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인데 그 정도로 뻗었다는 건 마음고생이 많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정말 고민이 많고, 힘들었다. '공기살인'은 실화인데다가 제가 잘못하면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내용이 될까 봐 대사 하나하나 힘들었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중압감이나 책임감이 가장 무거웠던 작품이다"이라고 밝혔다.


김상경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정태훈이라는 이름의 역할이다, 의사고, 길주 언니(서영희 분)의 남편이고 아들이 하나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갖고 역학 조사를 하는 역할"이라며 "실제로도 형부라고 부른다, 그게 너무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영희와 이선빈은 영화에 대해 "언론시사회, VIP 시사회를 했는데 반응을 걱정하기도 했는데 보니까 많이 웃으시는 부분도 많더라. 내용은 딥하지만 영화가 우울하지만은 않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배우 데뷔 23년 차인 서영희는 "연기가 원래 꿈은 아니었다. 항상 멋있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본의 아니게 많이 주어졌다"라며 "선빈이가 대학로에서 처음 연기를 할 때 '너 같은 애가 하나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저였더라"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서영희가 고생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 것에 대해 "실제 성격이 너무 따뜻하시고, 선배님의 눈빛이 선하고, 촉촉하고,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 역할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영희는 "그런 척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아무 생각 없고 신랑은 아마 이런 이야기에 깜짝 놀라고, 다들 속고 있다고 화를 낼 거다"라며 "저는 항상 밝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담아두는 게 없어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다. 사랑에 미치는 멜로를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 '공기살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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