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故이현배 사망 1주기..유작 'Timeless' 발매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4.17 16:55 / 조회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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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사진=포토그래퍼 이솔네
힙합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고 이현배는 지난 2021년 4월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48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 이현배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인터넷 설치 기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심장 이상 소견이 나왔다. 이현배의 친형인 그룹 DJ DOC의 이하늘은 당시 동생의 죽음이 DJ DOC 멤버 김창열 탓이라고 주장하며 김창열과의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이현배는 생전 박재진과 함께 45RPM 멤버로 활동했다. '리기동', '재미있는 힙합', '어기야디여차' 등 여러 대표곡을 남겼으며, DJ DOC 앨범에도 참여했다. 2003년에는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2004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 2008년 정규 2집 ' 힛 팝'(HIT POP)을 발매했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JTBC '슈가맨',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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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슈퍼잼레코드
45RPM은 고 이현배의 사망 1주기를 맞아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타임리스'(Timeless)를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나이트 플라이트'(Night Flight)에 이어 약 1년 5개월만이다.

총 3곡으로 이뤄진 이번 싱글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고 이현배의 마지막 음성을 담았다.


앨범 동명의 타이틀 곡 'Timeless' 작사는 고 이현배, 박재진이 맡았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로 함께했던 주석, 원썬(Onesun), MC메타 등 힙합 뮤지션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2번 트랙 'Timeless'(PEEJAY RMX)는 유명 프로듀서 PEEJAY가 편곡을 진행했으며, 작사에는 뱃사공,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팔로알토(Paloalto), 딥플로우 등이 참여해 기존 곡과 다른 느낌의 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뱃사공은 DJ DOC 이하늘이 대표로 있는 레이블 슈퍼잼레코드의 같은 식구로 45RPM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는 후문이다.

45RPM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고 이현배가 생전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작업했던 곡이다. 음악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애정했던 고 이현배의 땀과 노력을 담은 곡이므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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