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두렵지 않아"..고스트나인, 새로운 얘기 펼친다[★FULL인터뷰]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4.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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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고스트나인 /사진제공=마루기획
당찬 패기를 담은 그룹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이 돌아왔다. 강렬한 비트 위에서 열정을 내뿜는 고스트나인의 열기가 느껴진다.

고스트나인 앨범 'ARCADE : V'은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보여줄 새로운 시리즈 'ARCADE : VOW'의 첫 번째 메시지로, 한층 유니크해진 고스트나인의 모습을 담는다. 타이틀 곡 'X-Ray'는 강력한 리듬의 비트 위에 멤버들의 개성과 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된 곡. 신비로운 황혼의 시간을 지나 힘있게 도약하는 도시의 밤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각종 음악 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인 고스트나인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전과 다르게 한층 더 짙어진 분위기를 풍기며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성장한 이유는 이전보다 충분한 준비 기간 때문이기도 하다.

고스트나인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새 앨범 'ARCADE : V'와 더불어 첫 미국 투어를 마친 소감, 활동 포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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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고스트나인 /사진제공=마루기획
-5개월 만에 컴백이다. 컴백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손준형) 보통 3개월 주기로 컴백하는 게 어떻게 보면 루틴이었다. 근데 이번에 그 루틴이 깨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5개월간 준비한 보람이 있길 바란다.

▶(최준성) 이번 컴백하기 전, 미국 투어를 갔다 왔다. 그때 팬 분들 앞에서 공연한 게 처음이었다. 소중한 경험을 하고 나서 컴백 무대에 임하는 건 설레는 거 같다.

▶(이우진) 2022년 첫 활동이기도 이전 스토리가 끝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라 감회가 새롭다.

-앞서 말한 것처럼 5개월 동안 준비했으니 좀 더 신경썼을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

▶(손준형) 퍼포먼스다. 무대에서 직접 보여드리고 싶은데 확실히 달라진 부분들이 많다. 멤버들도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강성) 원래 3개월 마다 컴백을 준비했던 건 (우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이름을 각인 시키고자 하는 의도였던 거 같다. 이번에 오래 준비한 만큼, 디테일한 모습이나 개인 역량이 더 드러난 앨범이다. 특출나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우진) 이번에 새로운 걸 시도했다. 준성이 형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구간이 있다. 그게 정말 멋있다.

▶(최준성) 준형이 형은 크럼프 안무를 한다. 모자를 쓰다가 벗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또 프린스, 우진과 함께 안무를 맞추는 구간이 있다. 날 던져서 멋지게 착지하는데 이런 퍼포먼스가 숨겨져 있다.

-몸을 던지는 안무는 연습하기 전에 많이 무서웠을 것 같다. 멤버들을 향한 믿음 없이는 몸을 맡기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나.

▶(최준성) 해보지도 않고 빼내는 건 겁쟁이라고 생각했다. 또 방안이 여러가지였다. 이게 안 될 때는 다른 방안이 있다고 했지만, 용기가 생겨서 합을 많이 맞췄다. 이 퍼포먼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계속 시도를 하면 '이럴 때가 좋았다' 하면서 익혔다. 서로 안 믿고 힘을 빼거나 위축된 상태에서 날아가면 정말 위험하다. 그런데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연습할 수록 더 잘하게 됐다.

-이번 컨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프린스) 이신이다. 밤 같은 분위기가 잘 어울리고 이 노래는 세니까 신이 형이 잘 소화하는 거 같다.

▶(최준성) 이번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니터링 하면서 준형이 형의 표현이나 컨셉 이해력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개인컷도 보면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

▶(이강성) 모두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이번 타이틀 곡은 각자 한 파트씩 킬링파트가 있다. 그 노래를 보고 나면 모두가 기억에 남았다. 이번엔 전부 다 특출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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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고스트나인 /사진제공=마루기획
-이번 뮤직 비디오 촬영할 때는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최준성) 개인컷을 진행했던 장소가 폐병원이었다. 복도에 LED 전등을 깔아서 각자 색에 맞게 만들었다. 한 곳에서 다같이 찍어도 색을 바꾸니까 다양한 매력이 돋보였다.

▶(이강성) 폐병원에서 진행하다 보니까 낮엔 웃으면서 '귀신 나오겠다'라고 했는데 밤엔 불이 켜져있는 부분 외엔 가지 못했다. 정말 귀신이 나올 거 같았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분위기가 고스트나인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았고다.

-앞서 잠시 얘기가 나왔지만, 미국 투어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팬들 앞에서 하는 첫 공연인 만큼, 멤버들에게 더 특별했을 것 같다.

▶(손준형) 맞다. 팬 여러분을 제대로 공연해본 게 처음이었다. 그게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함성 소리를 직접 듣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우릴 찾아주는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우진) 미국가서 팬 분들의 함성을 실제로 들으니까 상상했던 것보다 흥분해서 오바하는 것도 기억난다. 첫 해외였는데 미국으로 가서 좋았고 부가적인 콘텐츠를 많이 해서 여러 도시 탐방해서 좋았다.

▶(이강성) 미국이란 나라를 가본 게 멤버들 모두 처음이다. 기분이 좋기도 했는데 미국에 가서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이기도 했고 배울 수 있는 점도 정말 많았다. 문화 탐방하는 것도 있었지만 인플루언서랑 많이 콜라보도 진행했다. 다만 미국은 처음이라 음식을 잘 몰라서 한식을 많이 먹었다. 또 다른 나라에 있는 팬들도 만나고 싶어서 '다음은 어디갈래?'란 말을 많이 했다.

▶(최준성) 난 괌에 가봐서 처음은 아니다. 미국이랑 잘 맞는 거 같더라. 이번에 미국 갔다 오면서 팬분들도 처음 만나는 것도 소중하지만 미국 현지에 가서 영어가 늘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손준형) '얘네 잘하네', '이런 것도 할 줄 아네'란 말을 듣고 싶다. 항상 우리 목표라고 한다면 1위를 한다거나 차트권에 진입 등 이런 건 항상 갖고 있지만 더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신) 인정을 받고 싶은 것도 있지만 시도를 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룹이란 생각이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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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고스트나인 /사진제공=마루기획
-고스트나인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손준형) 어떤 걸 가져다 놔도 소화할 자신이 있다. 카멜레온 같다고 생각하는 게 멤버들도 이번 컨셉이 누가 잘 어울리는 거 같냐고 하면 모두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걸 동의한다. 그걸 각자가 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준성)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그룹적으로 쿨한 그룹이다 .멋짐의 '쿨'도 있겠지만 연연하지 않고 도전하고 열심히 하고 실패가 있더라도 쿨하게 넘어가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이강성) 단합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무대할 때 (전체적인) 합도 맞으면서 개인 개성들이 드러나는 무대를 하는 거 같다.

-끝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각오를 전한다면.

▶(이강성) 훨씬 더 많은 디테일을 준비했기 때문에 대중분들에게 많이 보이고 싶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매번 최선을 다해도 끝났을 때 돌이켜 보면 후회가 많더라.

▶(프린스) 이번에 팬 분들이랑 엄청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많이 생길 거 같다. 많이 재밌게 소통했으면 좋겠다.

▶(손준형) 이번 앨범 하면서 비정하게 '어떻게 해야지' 보단 재밌게 하고 싶다.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주고 싶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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