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김건희 이어 윤석열 겨냥 신곡 발표 "누군가는 슬퍼할 것"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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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L엔터테인먼트


가수 안치환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신곡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안치환은 6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유어 낫 얼론'(You're not alone)을 발매한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치환은 이번 신곡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이 된 이후 자신의 소회를 담았다.

안치환은 소속사를 통해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이 담긴 노래이기를 바란다"라고 전하고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 그 결과를 보고. 누구는 기뻐할 것이고 누구는 슬퍼할 것이다. 누군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라고 말했듯이 담담히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 그런 노래이길 바란다"라며 "시간은 흐를 것이고 세상은 굴러갈 것"이라면서 "다시 일어나 가야할 삶이다. 그대와 함께 가야할 삶이다. 당신도 나도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치환은 '유어 낫 얼론'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도맡았다.

앞서 안치환은 지난 2월11일 발매한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아내인 김건희를 겨냥한 메시지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치환은 이후 유튜브 채널 '안치환TV' 커뮤니티를 통해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 감사하다.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반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이 곡에 대해 "아내에게 미안하다. 위대한 뮤지션(마이클 잭슨)을 이런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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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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