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출신 허윤아 "母 간암 말기→父 폐암 투병" 충격 고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4.0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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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영상화면


걸그룹 LPG 멤버 출신 방송인 허윤아가 암으로 부모님과 사별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허윤아는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심야신당'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허윤아는 자신의 부모님이 암 투병으로 고생을 하셨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정호근은 허윤아를 바라보며 "뒤에 여자분이 보인다"라며 "뒤에 계신 분은 어머니 같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를 들은 허윤아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가수 활동 당시 어머니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3개월이 남았다고 하셨고 간암 말기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윤아는 "술 담배도 안하셨고 증상도 전혀 없으셔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허윤아는 "어머니가 응급실을 자주 왔다갔다 하셨고 3개월 하고 일주일 더 사셨다. 동생 생일이 4월 14일이었는데 어머니는 4월 22일 돌아가셨고 그 기간 동안은 그 누구도 병원에서 나오실 수가 없었는데 버티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허윤아는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걸 인지를 못할 정도로 매일 꿈을 꿨다. 한참 안나오시다가 2년 전에 꿈에 나오셨다. 꿈속에서 어머니가 아버지 물건을 찾으셔서 잠에서 깨고 집에 가서 물건을 찾다보니 대학병원 영수증이 나왔는데 결국 알고 보니 아버지도 폐암이셨고 말기에 가까우셨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면역 항암 치료를 받아서 아버지는 건강하신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윤아는 LPG 활동 이후 연극 배우로 활동했고 결혼 이후에는 육아와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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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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