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주아 "♥태국남편, 선비 스타일"→생중계 7시간 결혼식까지[★밤TV]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3.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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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신주아가 재벌로 알려진 태국남편과의 첫만남부터 국제결혼 커플들과의 공감대까지 전하며 맹활약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으로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아는 11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해 국제결혼 9년 차의 면모를 뽐냈다. 신주아는 남편과의 첫만남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항간에 떠도는 많은 루머들 모두 사실이 아니다. 제 친구 남편의 후배로 알게 돼서 태국 여행 간 김에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털털하고 쿨한 성격인데 남편은 선비 스타일이다. 태국은 치킨이 맛있는데, 닭봉을 손으로 잡고 뜯어먹는 모습에 남편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신주아는 남편과 부모님의 첫 만남 역시 공개하며, "남편이 부모님을 태국으로 초대했다. 통역사를 붙여서 자기 소개하고 미래 계획까지 설명하는 걸 듣고 아빠가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꾼 남편이 자신을 위해 명함을 선물한 것을 알리며 "태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아직까지 글을 70% 정도밖에 못 읽는다. 그런 저를 위해 남편이 명함을 파줬다"고 말했다. 직접 남편이 파준 명함을 들고 온 신주아는 "회사, 집 주소 등을 기재해놨다. 길을 잃거나 위험한 일이 생기면 명함만 보여주면 다 해결된다"고 말하며 남편의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신주아는 남편이 굉장한 'FM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FM 남자들은 가르쳐 준 것만 한다. 꽃다발이 너무 부담된다고 했더니 그 이후로 꽃 선물을 아예 안 하거나, 꽃 한 송이라도 줘야지 했더니 정말 꽃 한 송이만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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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신주아는 태국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전했다.

신주아는 태국의 패티김, 이영자에 준하는 MC들이 진행하는 쇼에 나가 김치찌개를 만들며 색다른 라이브 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패티김과 이영자라니. 너무 색다른 조합이다. 제작진들은 이런 캐스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또한 신주아는 "태국 요리는 진짜 하고 싶은데 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용납 못한다. 제가 하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 직업의식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주아는 메이드 가운데 '꺼이'를 언급했고, 이에 안영미는 "태국엔 꺼이 한국엔 그'까이'꺼"라고 말하며 장동민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주아는 7시간 결혼식을 진행한 경험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식이 이슈가 됐다는 신주아는 "우리나라는 비공개로 많이 하는데 태국은 결혼식장에 방송 3사가 다 왔다. 결혼식을 짧게 했는데도 7시간 했다. 포토 타임만 3시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결혼식을 두 번은 못하겠다. 이혼률 줄이기에 특화된 결혼식이다"고 말해 박장대소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말미 신주아는 국제결혼 커플들에 대한 공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와서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더니 국제결혼 커플들이 자기 얘기라고 공감하더라.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구나 싶어서 용기와 희망을 됐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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