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결국 진실 밝혀냈다..손현주 극단적 선택 [★밤TView]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3.25 23:38 / 조회 :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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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트레이서'에서 임시완이 진실을 밝혀냈고, 그 진실에 진 손현주가 죽음을 택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 최종회에서는 황동주(임시완 분)가 조세 5국 팀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팀원들에게 "이렇게 신성한 곳에 저 같은 사람 있으면 큰일 난다. 그리고 여기는 인태준(손현주 분) 없는 중앙지청이다. 예전의 5국도 아니다. 새로운 조직이 있으려면 시작이 깨끗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태준은 "다들 출세하셔야죠.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일합시다. 별일도 아닌 거 가지고"라며 팀원들을 위로했다. 서혜영(고아성 분)은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서혜영은 떠나는 황동주를 배웅했다. 서혜영은 "고마웠어요. 우리 또 봅시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황동주는 서혜영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납골당을 찾았다. 벤치에 앉아 국화꽃을 들고 멍하니 있자, 때마침 오영(박용우 분)이 나타났다. 오영은 "귀찮게 하는 놈 없어지니까 속이 다 후련하다. 잘 됐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어 오영은 "네 아버지한테 약속하고 와라. 앞으로 너만 위해서 살겠다고. 황똥주 너 약속은 잘 지키는 놈이잖아. 싸가지는 없어도"라고 자리를 떴다.

황동주는 납골당 앞에서 "아버지. 저 왔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황동주는 "많은 사람이 저보고 잘했대요. 저 잘했죠"라고 오열했다. 1년 뒤 황동주는 자신의 발령지에 일 때문에 찾아온 서혜영과 마주쳤다. 서혜영은 "한번 놀러 오세요. 다들 보고 싶어 해"라며 그리움을 비쳤다. 황동주는 "봐야죠. 봐야죠. 일은 안 힘들어요?"라고 안부를 물었고, 서혜영은 "좀 심심해요. 팀장님 없어서"라며 웃어 보였다. 황동주는 가봐야 하는 서혜영의 뒷모습을 먼발치에서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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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앞서 황동주는 전국 세무 관서장 회의장에서 인태준에게 갖고 있던 증거 영상을 내밀었다. 영상에는 류용신(이창훈 분)이 황철민의 차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해당 영상은 류용신의 비서 주영문이 찍어두고 남긴 것이었다.

황동주가 "황철민을 죽인 진범은 따로 있었습니다"고 전하자, 인태준은 "날 갖고 논 거냐"라고 황동주의 멱살을 잡았다. 황동주는 "청장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회의는 늦춰졌다고 말씀드렸는데"라고 말했다. 인태준은 순간 정신을 차렸다. 당시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던 회의 탓에 카메라 여러 대가 인태준과 황동주를 향하고 있었다. 또 두 사람의 모습을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이후 인태준은 자신의 청장실에서 목을 매달아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택했다. 한편 뉴스에서는 "PQ 류용신 이사의 살인을 사주하고 수많은 경제 범죄를 묵인했다고 자백한 인태준 전 중앙지청장이 체포 직전 자살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 PQ 황철민 상무의 비망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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