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의 새빨간 비밀', 따뜻한 우정 서사..전 세계 시청자 공감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3.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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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 새빨간 비밀 / 사진=디즈니플러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주인공 '메이'와 그 옆을 지키는 개성 만점 친구들의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본격 자아 찾기 프로젝트로, 지난 11일 디즈니+ 단독 공개 이후 전 세대 공감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청자들은 특히 '메이의 새빨간 비밀' 속 주인공 '메이'를 비롯해 '메이' 옆을 지키는 개성 만점 친구들의 우정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언제나 '메이'를 응원하고 든든하게 함께하는 친구들은 '미리엄', '프리아', '애비'다. '메이'와 마찬가지로 보이밴드 '4타운'의 열성 팬이기도 한 그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메이'를 지켜준다. 먼저 '미리엄'은 사랑하는 친구가 울적해지면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마다하지 않고 웃음을 선사한다. 또 '프리아'는 학교나 친구 관계 등 모든 것에 아주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지만,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에겐 유난히 약하지만, 친구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덤비는 '애비'는 든든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한국계 캐릭터이기도 한 '애비'는 중간중간 한국어 대사를 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메이'의 세 친구는 레서판다로 변한 '메이'의 모습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며 든든히 응원한다.

이러한 친구들의 캐릭터에 대해 제작진은 "영화나 TV 등을 통해 그려져 왔던 친구를 괴롭히는 못된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라,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줄리아 조 각본가는 "'메이'의 친구들은 서로를 비판하거나 깎아내리지 않는다. 나의 우정, 내 딸의 우정, 도미와 픽사의 우정 등 세상에는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친구 관계도 많다"며 "너무 오랫동안 여자들의 우정 서사는 경쟁적이고 위계적이고 서로를 물어뜯는 것으로만 그려졌다. 진실은 그렇지 않다. 여자들의 우정은 우리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메이'와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그려낸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공감을 안기고 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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