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기하, 서울대 수능점수 공개→극적 1문제 정답 '반전'[★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3.23 00:50 / 조회 : 48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 장기하가 선배 가수들의 모창부터 극적인 1문제 정답까지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활약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0년 간의 밴드활동을 마치고 솔로로 컴백한 장기하가 출연했다.

장기하는 이날 이소라의 문제를 풀며 대뜸 이소라 성대모사를 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어 가장 뿌듯했던 앨범으로 첫 정규앨범 '별일 없이 산다'를 꼽으며, 선배 김창완과 배철수의 창법을 오마주했다는 사실과 함께 모창 섞인 노래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문제는 'BBC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이것'으로, 미래의 소득과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과정으로 8시간 마라톤과 같은 '무언가'를 맞추는 문제였다. 정답은 '수능'이었고, 정형돈은 장기하를 가리키며 'S대 맞춤'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를 비롯한 MC들은 수능성적부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받는 시선 등 다양한 질문을 던져 장기하를 당황케 했고, 장기하는 "고등학교, 대학교까지는 못 느꼈는데 사회에 나와보니 S대 출신이라서 특별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장기하는 자신의 수능성적이 400점 만점에 388점이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image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한편 장기하는 문제 중반까지 1문제도 맞추지 못하는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용만과 정형돈은 "장기하의 촉과 반대로 정답을 고르면 된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마지막 1문제를 남기고 왕좌의 게임 관련 문제를 맞추며 극적으로 망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자신의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언급하며, 현대인들이 SNS를 통해 남의 부러움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장기하에게 "그럼 SNS는 안 하시겠네요?"라고 물었고, 장기하는 당황하며 "합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장기하는 "좋아요 수는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늘 보게 된다"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이날 장기하의 활약으로 옥문아 팀은 60만원 최고 기록 상금을 달성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