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김치→파오차이 표기..서경덕 "이런 실수 없길" 일침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3.21 10: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자현이 SNS에 올린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사진=추자현 SNS


배우 추자현이 자신의 SNS에 올린 먹방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21일 SNS에 "지난 주말 팔로워 님들이 정말로 많은 제보를 해 주신게 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라며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안그래도 중국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중국의 김치공정 이후, 우리 누리꾼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한 부분을 고치기 위한 노력들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그간에 좋은 성과들도 많았다"라며 "아무쪼록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 17일 중국판 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 된 영상 속 추자현은 라면을 먹으며 "남편이 라면을 끓여줬다"라며 맛있게 라면을 먹었다. 추자현은 김치는 물론 소시지 등도 함께 먹으며 맛있게 라면을 즐긴다. 이 과정에서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된 것이다.


image
/사진=추자현 SNS


한편 우효광과 추자현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자현은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