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지난 17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정운택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4요일', 드라마 '로비스트', '포세이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선교사가 된 정운택은 앞서 방송된 '특종세상'에서 찰리박 출연분을 보고 찰리박과 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찰리박은 "난 사실 이름이 안 뜨면 전화를 안 받는데 받고 싶어서 받았다. 그때 '선생님 저 정운택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밥도 없고 쌀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정운택이) 즉석 밥하고 만두하고 사 들고 혼자서 조용히 왔다. 받아서 그런 것보다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 자체가 날 잡아준다"라고 말했다.
정운택은 "사실 내가 찾아올 때 난 '특종세상'으로 접했다. 아버님을 저대로 두면 큰 일이 날 거 같더라"고 털어놨다.
찰리박은 "정운택 선교사를 만나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나려고 했었다. 그냥 복잡한 게 싫어서.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가자"라며 "그런 상황에서 이제 방송이 되고 만났잖아.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나한테. 너무 고마워서. 정운택 선교사 만나고 이만큼 변했다. 나 스스로가 그렇게 느낀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