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아나운서 입사→퇴직금 수익률 마이너스..'무한 긍정' [★밤TV]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3.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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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장예원이 특유의 '무한 긍정' 매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들리는 TV! 오디오스타 특집'으로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장예원은 김구라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SBS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김구라와 '아무노래 챌린지'를 함께 췄던 추억을 공개했다. 장예원은 "당시 선배님께 조심스럽게 요청드렸는데 바로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놀랐다"고 말하며 김구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김구라는 장예원과 함께 MC를 진행한 기간을 헷갈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예원은 2012년 입사 당시 19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었던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장예원은 이금희 교수로부터 "어린 만큼 면접장에서 울지 말고 오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면접관들의 압박질문으로 결국 눈물을 흘렸고, 면접에서 울었던 조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최종 합격생이 됐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장예원은 "울었던 두 사람이 그 해 합격생이 돼서 이후 아나운서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SBS에서는 울어야 붙는다'는 말이 돌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예원은 면접장에서 '나이가 어린데 중간에 나가려는 거 아니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개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분위기를 풀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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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한편 장예원은 입사 1년 차 시절, 남아공 월드컵 중계화면에 잡힌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순간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예원은 이를 두고 "당시 찍혔던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어 퇴사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에서 찍혔던 사진이 일본 내 '월드컵 미녀 순위 2위'로 뽑혔다고 전해 놀라움을 줬다.

장예원은 아나운서 시절 넘치는 공감능력으로 감정조절에 실패해 실수를 저지를 뻔했던 순간도 공개했다. 아나운서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감정에 있어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인데 축구선수들의 힘든 훈련 모습을 지켜본 터라 경기 패배 소식을 전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예원은 이 사건으로 한동안 축구선수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밖에도 장예원은 부모님도 몰랐던 퇴직금의 행방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예원은 퇴직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전체 수익률은 많이 마이너스"라고 해맑게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장예원은 "벌고 나면 더 벌고 싶으니까 큰돈을 넣는다. 그때 이제 망한다"고 다시 한번 해맑게 설명해 다시 한번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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