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호적 올린 아들..여성이 키운다→양육비 책임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3.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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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용건(77)이 지난해 39살 연하 여성 A씨(38)로 부터 얻은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친자로 확인했고 자신의 호적에 입적할 예정인 가운데, 이 아들을 여성 A씨가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김용건과 A씨 양측이 합의해서 아이는 A씨가 키우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용건이 A씨가 낳은 아들의 친자검사를 진행했고, 확인 결과 친자로 밝혀져 호적에 올리기로 한 가운데, 양육은 여성 A씨가 맡게 된것이다.

이진호는 "김용건 씨가 직접 아이를 키우거나 돌보기는 것보다는 A씨가 키우는 것이 낫다고 합의했고, 김용건은 양육비 등 지원할 수 있는 것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지난해 39살 연하 A씨와 임신 스캔들에 휩싸이며 대중에 충격을 전했다. 지난해 8월 A씨가 김용건을 강요 미수죄로 경찰에 고소하며 김용건의 피소 소식이 알려진 것.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13년 간 관계를 유지했다. A씨가 지난해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날선 공방을 벌였고, 폭언과 협박, 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양측이 합의하며 사건을 법적으로는 일단락 됐다.


김용건은 A씨와 연인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 하겠다"라며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1월 출산했고, 김용건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 때 매일 기도 한다"라며 39세 연하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김용건은 MBN 예능프로그램 '그랜파'에 출연해서 "다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도 70대에 아버지가 되는 것에 대해 "세계적으로 7만 명 중 한 명이라더라. 앞으로 '김용건의 힘!' 같은 광고가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77세에 세 번째 아들을 호적에 올리게 된 김용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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