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왼쪽)과 창모 /사진=스타뉴스, 창모 인스타그램 |
(여자)아이들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를 발매했다. 디스 주장이 된 부분은 앨범 수록곡 '라이어'(LIAR)에서 소연이 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가사 내용이다.
소연은 이 곡에서 '내가 딴따라라 맘에 안 들던 / 네 엄마께 나도 별로였다 꼭 전하고 / 너나 잘하고 말해 또 그놈의 예의 / 뒷담보단 앞담이 나아 넌 없겠지만 패기 / 네 다음 애인께는 다 안된다 아기 취급 전에 /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며 헤어진 전 연인을 공격한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는 가사가 창모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모는 실제 지난해 4월 '되'와 '돼' 맞춤법을 구분하지 못해 네티즌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만 전달하면 된 건데 대체 그게 왜"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아이야'는 지난 2016년 12월 창모가 발표한 앨범 '돈 벌 시간 3' 수록곡 제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연이 창모 디스한 건가", "둘이 사귀었나", "소연이 창모 전 여친었다고 공표한건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창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대 사실을 알렸다. 그는 "10분 뒤 입대입니다. 1년 반 뒤에 거세게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