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여인의 키스'·썬더볼트 로스의 명배우 윌리엄 허트,별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3.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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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허트/AFPBBNews=뉴스1
오스카 수상자이며, 마블영화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 역으로 전세계 마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배우 윌리엄 허트가 72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14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윌리엄 허트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아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윌리엄 허트가 72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며 "가족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사인은 자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허트는 윌리엄 허트는 1980년 '상태 개조'로 데뷔해 영화 70여 편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해왔다. 36살의 나이로 198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거미 여인의 키스'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번 노미네이트됐으며, 그 중 두 번은 주연상 후보였다.

윌리엄 허트는 '보디 히트' '이세상 끝까지' 등 진중한 작품부터 '다크시티' 등 SF영화, '밴티지 포인트' '로빈 후드' '폭력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영화에 출연했다. 마블영화 팬들에게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 역으로 출연한 이후 '캡틴 아메리키: 시빌워' '블랙 위도우' 등으로 잘 알려져있기도 하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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