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액터뮤지션' 박상혁 "주목 받는 신인? 그저 감사할 뿐"(인터뷰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비지터 역을 맡은 박상혁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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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상혁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뮤지컬 무대에서 주목 받는 배우가 있다. 유명 아이돌, 배우 출신이 아닌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온전히 내 건, 박상혁(24)이다.

박상혁은 지난 1월 19일 시작한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주인공 비지터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12일 31일 자정 직전 찾아온 미스터리한 손님과 그를 둘러싸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담았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박상혁은 신인이다. 그는 지난해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로 데뷔했다. 첫 작품부터 주인공으로 관객들 앞에 나서며 뮤지컬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열정, 실력을 갖춘 박상혁은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 갈 '루키'다.

박상혁은 'V 에버 애프터'에 이어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까지 주인공을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원하는 역할이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V 에버 애프터' 공연이 끝나기 전, 공개 오디션 공고가 있었다. 지원을 했고, 오디션을 봤다"라며 "공개 오디션을 본 후에 제작사에서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렇게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박상혁은 자신이 맡은 비지터 역에 대해 만족해 했다. 그는 "전 시즌부터 대선배님들이 했던 역할이다"라며 "그래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연습을 통해 즐기고 있고, 만족하면서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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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상혁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연기 만족도에 대해 60점이라는 박상혁. 그 이유에 대해 "아직 두 번째 작품이고, 멀었다"라며 "꾸준히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캐릭터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제 연기에 대한 만족도는 부족하다. 앞으로 채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목 받는 신인'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상혁은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V 에버 애프터'로 갓 데뷔한 신인인데, 관객들께서 사랑해 주신 결과다"라며 "많은 분들이 제게 기대하시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좋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내일이 기대되는 박상혁이다.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뮤지컬 배우가 된 계기는 '빨래'를 관람하면서였다.

박상혁은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그러면서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라면서 "중3 때 처음으로 뮤지컬을 봤다. '빨래'였는데, '이거다!' 했다. 그 전에는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알쏭달쏭했다. '빨래'를 보고 뮤지컬에 반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졌고,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혁은 관객들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 "주변에서 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이란 장르는 다 같이 하기 때문에 잘 어우러진다는 게 제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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