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준환X진지희, 11년만 재회..여전한 '할마에' 깜짝[★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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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런닝맨'에서 차준환과 진지희가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팀장' 진지희와 차준환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배우 진지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11년 전 SBS 예능 '키스 앤 크라이'에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이 있던 사이였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재회를 기대했지만, 정작 진지희와 차준환은 "처음 뵀다. 안녕하세요"라며 어색하게 폴더 인사를 했다. 진지희는 "서로 번호를 모른다. 오늘 번호 교환하려고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지희는 차준환과의 동반 출연에 "제 여자친구들한테 연락이 온다. 너무 좋겠다고, 부럽다고"라며 주변 반응을 전했다. 전소민은 "이런 만남이 한편의 드라마 같은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미션은 진지희와 차준환이 팀장이 되어 팀원들을 선택했다. 우선권이 있던 진지희는 "멀어져 잇어야 더 애틋한 마음이 생긴다"며 차준환의 이상형인 송지효를 뽑아가며 차준환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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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차준환은 우월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빙상 위에서 할때랑은 또 다르다. 귀엽다"며 감탄했다. 이에 진지희도 "예능하고 싶다. 막 대해달라"며 무반주 댄스를 선보였다.

첫 대결은 암기 대결이었다. 멤버들은 암기가 막힐 때는 곧장 버저를 눌러 공격권을 획득, 점수를 획득해 갔다. 이어진 팀장전에서는 특별 손님 '할마에' 염정인 원장이 깜짝 등장해 무작정 에어로빅 동작들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 눈길을 모았다.

염정인 원장은 "무도 때문에 먹고 살았는데, 이제 런닝맨으로 30년 먹고 살겠다"며 호탕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하지만 정작 혼자 추게 되자 에어로빅대신 막춤을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대장으로 뽑혔던 지석진의 회의 장면이 공개됐다. 실제 회의에 참석했던 지석진은 "대장이 별게 없다. 자리만 중앙에 앉혀놓고서"라며 머쓱해 했다.

지석진은 점심 메뉴로 장어덮밥을 고르며 "나랑 지희랑 준환이만 줘"라며 대장 권력을 휘둘렀다. 이에 멤버들은 "사발면이라도 줘라"라며 강력 반발했고, 차준환과 진지희는 "혼란스러워. 뇌가 흔들리고 있어"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전체 회의 영상은 방송 이후 런닝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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