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알 선수, 포커 게임 1240억 '잭팟'→모델과 라스베이거스 저택 생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3.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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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그라베센. /사진=AFPBBNews=뉴스1
전 축구선수 토마스 그라베센(46·덴마크)이 초특급 부자가 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주급을 받기도 했지만, 그라베센은 은퇴 이후에도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 그라베센이 재산을 모은 방법은 다름 아닌 포커 게임. 13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그라베센은 포커 게임 상금 등으로 1억 달러(약 1240억 원) 이상을 끌어 모았다고 한다.


엄청난 돈 덕분에 그라베센은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은퇴 후 체코 출신 모델 카밀라 페르세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았고,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8), 전 유명 테니스선수 안드레 아가시(52) 등이 그의 이웃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고국 덴마크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라베센은 에버턴(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였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장 곳곳을 누비고 거친 파울도 많아 '미친 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6경기를 뛰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9월 덴마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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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시절 토마스 그라베센(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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