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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왼쪽부터), 신동엽, 민현 /사진=스타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스타들의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방송인 신동엽은 이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해 이튿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동엽은 3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돌파 감염된 사례다. 아직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신동엽은 자가격리 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성실히 준수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동엽이 격리 조치 됨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인 여러 프로그램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신동엽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TV 동물농장', KBS 2TV '불후의 명곡',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실화탐사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신동엽 측은 현재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방송인 김영철도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김영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동이비인후과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두 줄이 나와서 PCR을 해서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진행 도중 목 통증을 느껴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엔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영철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증상에 대해 "다행인지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열도 없고 콧물 조금 나오던 거 다 멈추고 괜찮은데 목이 좀 갈라지고 가래 조금 있다. 말하기가 힘들다. 이게 제일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김영철은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김영철은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 무사히 잘 마치고 관리 잘하고 가겠다. 밀접 접족자로 14일, 격리 미국 촬영 후 해외 여행자로 14일, 그리고 오미크론 양성.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전했다.
그룹 뉴이스트의 민현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민현은 지난 8일 미열과 인후통 증상을 느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행했고 음성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선제적인 차원에서 추가로 진행한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민현과 뉴이스트 멤버들 간의 접촉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현은 당분간 스케줄을 조율하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플레디스 측은 "민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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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
한편 배우 차지연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됐으나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차지연은 지난 8일 코로나19 증상을 겪어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재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지연은 검사 후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중이었으며,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부터 '잃어버린얼굴 1895' 공연에 정상 참여한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