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엔딩 미쳤다!" 김재욱x정수정, 달콤 살벌한 '크레이지 러브'[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3.07 15:20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정현 PD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작발표회에 불참해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 김재욱, 정수정 그리고 하준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 PD는 "제목 그대로, '미치도록'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그 미친 사랑의 대상은 돈, 어떤 이에게는 꿈,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복수까지 예측불가한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PD는 "'크레이지 러브'는 한 드라마 안에 많은 장르의 이야기들이 혼합되어 있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한정하고 접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배우들과 연기에 대한 의논을 할 때에도 우리 스스로 로맨스코미디 장르에 갇혀 있지 말고 과감히 스펙트럼을 넓혀 보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또 스태프들과도 표현 방식과 방법에 있어 더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고진 역은 정말 밥맛이다. 내가 봐도 밥맛인데 그럼에도 정말 아이러니하게 그런 사람일 경우 능력있을 때가 있다. 비지니스 맨으로만 봤을 땐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 사교육 업체 대표가 됐다. 묘한 매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정수정은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를 리드한 적이 없고 배우, 감독이 좋아서 선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준도 "정수정, 김재욱 너무 팬이라 나도 그래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PD는 김재욱, 정수정, 하준에 대한 칭찬을 한 마디씩 꺼냈다. 김 PD는 "김재욱은 가장 큰 형으로서 현장을 아우르고 리드할 줄 아는 힘을 가진 김재욱 배우는 멋지기만 한 줄 알았는데, 웃기기까지 하다. 오랜 연기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여 왔지만, 이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배우 김재욱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마지막으로 하준에 대해 "캐릭터처럼 친숙함과 따듯함을 가졌습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친근함으로 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큰 장점을 가진 배우"라며 "촬영 전에 김재욱 배우 집에 게임기를 들고 찾아가기도 하고, 저한테 밥 사달라고 사무실로 찾아오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낯을 가리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본인의 노력이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 PD는 "코로나로 모든 사람들이 힘든 이 시기, 드라마 촬영 현장도 녹록지 않다. 지치고 힘든 이 어려운 시기, '크레이지 러브'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조금 스포를 하자면, 매회 엔딩이 미쳤다"고 자부했다.
또한 김재욱은 "무난하게 시작해도 좋으니 회를 거듭할수록 잘 나오고 욕심 같아선 두 자릿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크레이지 러브'는 이날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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