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차례' 호란 "죄책감에 클래지콰이 탈퇴 준비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3.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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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화면


가수 호란이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을 언급했다.


호란은 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먼저 이날 호란은 클래지콰이 멤버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앨범 준비에 한창임을 전하고 "올해 여름 전 싱글 2~3곡을 공개할 계획이며, 정규 앨범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호란은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도 직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란은 "6년 전 굉장히 큰 잘못을 저지르고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라며 "그때 클래지콰이에 누를 끼쳤다는 사실이 죄송해서 클래지 오빠에게 '나를 그냥 두고 가셔도 된다'며 혼자 남겨질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호란은 이어 "이에 클래지가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며 넘겼다. 그 무심함이 너무 감사했고, 그날부터 클래지 오빠에게 충성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그때 오빠가 했던 말이 지금 5년 만에 우리 작업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나를 어떻게 봐주길 바라는 것 보다는 내가 그걸 보여드리고 증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호란은 과거 3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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