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화면 |
가수 호란이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을 언급했다.
호란은 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먼저 이날 호란은 클래지콰이 멤버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앨범 준비에 한창임을 전하고 "올해 여름 전 싱글 2~3곡을 공개할 계획이며, 정규 앨범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호란은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도 직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란은 "6년 전 굉장히 큰 잘못을 저지르고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라며 "그때 클래지콰이에 누를 끼쳤다는 사실이 죄송해서 클래지 오빠에게 '나를 그냥 두고 가셔도 된다'며 혼자 남겨질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호란은 이어 "이에 클래지가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며 넘겼다. 그 무심함이 너무 감사했고, 그날부터 클래지 오빠에게 충성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그때 오빠가 했던 말이 지금 5년 만에 우리 작업으로 현실화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나를 어떻게 봐주길 바라는 것 보다는 내가 그걸 보여드리고 증명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호란은 과거 3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