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손지창·김민종, 데뷔 30주년 맞이 음치 색출 '大성공'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3.06 00:17 / 조회 : 15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방송 화면 캡처
'너목보' 가수 손지창과 김민종이 실력자와에 듀엣에 성공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9'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더 블루'의 손지창과 김민종이 출연했다.

손지창은 이날 자신이 '너목보'를 꿰고 있다며 "예전에는 립싱크를 못하면 음치였는데 요새는 한 번 꺾어 나오더라. 립싱크를 잘하면 실력자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저도 지창이 형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추리하는 관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지창은 "전략은 있는데 귀가 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번 '노래하는 피카소', 2번 '재즈 소울로 뭉친 스윙걸스', 3번 '팔도 가요제 노리는 가요제 헌터스', 4번 '한미 R&B털보들', 5번 '기획자 러브콜 거절한 기타 청년', 6번 '낮에는 요리사 밤에는 밴드 보컬'이 등장했다. 1라운드 '가수의 비주얼'에서는 빨간 원피스를 입은 세 여성으로 구성된 2번과 긴 수염을 자랑한 남성 듀오 4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손지창은 이에 "2번이 음치다. 한 명만 음치여도 음치지 않냐. 확률로 봤을 때 그렇다"며 "저희 애도 '너목보' 골수다. '세게 보이는 사람이 음치일 수 있다'고 팁을 주더라"며 2번과 4번을 언급했다. 하지만 손지창은 막상 의외로 수사대의 모든 의견을 반영해 1번을 선택했다. 붓 드는 모습이 어색하다는 스테파니의 의견과 다부진 몸을 보니 음악과 미술을 다 잘하진 못할 것 같다는 조준호의 의견을 적극 참고한 것.

1번의 정체는 '대국남아'로 활동했던 우현민이었다. 우현민은 고등학생 때부터 7년 간 해오던 아이돌을 그만 둔 뒤 2년 전부터 전업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1라운드의 실패에 2라운드 '가수의 립싱크'에서는 2번과 4번을 지목했다. 하지만 김민종은 2번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디서 본 것 같다며 놀랐다.

image
/사진=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방송 화면 캡처
2번의 정체는 2년 전 재즈로 뭉쳐 '더 블리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민, 노동림, 박신희였다. 출연자들은 세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탄성을 내질렀다. 노동림은 무대 후 "제가 호텔 라운지 바에서 연주하고 있는 걸 보셨을 것 같다"며 김민종의 말을 인정했고, 김민종은 "맞다. 분명히 봤다"며 스스로 "매의 눈"이라 자화자찬해 폭소를 안겼다. 4번 허준과 하은택은 음치로 판명됐다.

3라운드 '음치의 고백'에서는 3번이 지목됐다. 3번 김다혜와 김태현은 각각 노래와 춤을 가르치며 함께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혼부부였다. 이어 아내 김다혜는 JYP 공채 2기에 합격해 나인뮤지스의 멤버가 될 뻔했다는 사실을, 남편 김태현은 제이홉과 함께 활동했던 경력과 EXID 혜린의 춤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 김태현은 자신은 음치지만 아내를 위해 지원했다며 달달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임신 소식까지 전해 축하를 받았다.

손지창과 김민종은 듀엣 무대를 함께할 최후의 1인으로는 6번을 지목했다. 한결같은 미소와 여유로움으로 출연자들을 안심시켰던 5번 김건우는 음치로 밝혀졌다. 출연자들은 대반전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대학교에서 베이스를 전공하며 작곡도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김건우는 "500만 원을 받으면 키워주신 조부모님께 드리려고 했다"고 밝혀 김민종과 손지창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6번 이현송과 더 블루의 마지막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현송은 손지창과 김민종을 압도하는 폭발적 에너지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과거 10년 간 밴드 '칵스(The Koxx)'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불고기디스코'의 보컬이라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이현송은 "지난 십여 년간 그랬듯 앞으로도 밴드 불고기 디스코로 음악 활동하며 즐겁게 살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이시호 | st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이시호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