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후' 크라잉넛·잔나비·이승윤까지..산울림 노래 부른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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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잔나비, 정동하, 이승윤 /사진=크라잉넛 인스타그램, 페포니뮤직, 스타뉴스
'불후의 명곡' 산울림 김창완 특집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달 중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는 산울림 김창완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녹화에는 크라잉넛, 정동하, 솔지, 잠비나이, 공소원, 잔나비, 이승윤, 펜타곤, 김재환, 포레스텔라가 참여한다. 이들은 산울림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크라잉넛, 정동하, 잠비나이, 잔나비, 이승윤 등은 밴드 음악을 기반으로 성장한 뮤지션들인 만큼, 한국 록의 시초로 평가받는 산울림의 음악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김창완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는 것은 2012년 4월 첫 방송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김창완을 전설로 섭외하기 위해 오랜 기간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창완은 가수, 배우,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다. 특히 그는 올해 결성 45주년을 맞는 산울림의 맏형으로 대중음악계의 큰 족적을 남겼다.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로 데뷔한 가족 밴드로, 김창완과 김창훈, 김창익 형제로 구성됐다. '아니 벌써', '나 어떡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산울림은 막내 김창익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해체됐지만, 김창완은 자신의 이름을 딴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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