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산울림' 김창완, '불후의 명곡' 전설 최초 출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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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밴드 산울림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등장한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창완은 오는 3월 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 전설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는 '산울림 김창완 편'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김창완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는 것은 2012년 4월 첫 방송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김창완을 전설로 섭외하기 위해 오랜 기간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김창완은 가수, 배우,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다. 특히 그는 산울림의 맏형으로 대중음악계의 큰 족적을 남겼다.

한국 록의 시초로 평가받는 산울림은 올해 결성 45주년을 맞았다.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로 데뷔한 가족 밴드로, 김창완과 김창훈, 김창익 형제로 구성됐다. '아니 벌써', '나 어떡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산울림은 막내 김창익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해체됐지만, 김창완은 자신의 이름을 딴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후배 가수들이 '불후의 명곡'에서 산울림의 노래를 어떤 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밀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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