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DAY '시라노', 타임리스 로맨스→피터 딘클리지 열연..필람 이유 셋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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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 사진=영화 포스터
'시라노'가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필람 이유 세 가지를 공개했다.

23일 개봉한 영화 '시라노'는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피터 딘클리지 분)'와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자 '록산(헤일리 베넷 분)', 사랑의 시를 빌려 쓴 남자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 분)'의 대필 편지로 시작된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 고전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화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스크린에 펼쳐낸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모은 '시라노'가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한다.

#타임리스 로맨스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

조 라이트 감독은 장편 데뷔작 '오만과 편견'부터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에 이르기까지 품격 있는 시대극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대극 장인, 로맨스의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적인 실력파 감독이다. '시라노'는 조 라이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시대극이자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는 로맨스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 라이트 감독의 이름이 곧 이 영화를 반드시 관람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특히 '시라노'는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을 뛰어 넘는다", "조 라이트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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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딘클리지 /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 천재 피터 딘클리지

'시라노'는 원작에서 큰 코에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그려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작은 키 때문에 사랑 앞에 용기를 낼 수 없는 인물로 새롭게 쓰여졌다. 이 작은 키의 '시라노'는 132cm의 작은 체구에 놀라운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파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맡아 누구도 대체 할 수 없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그는 강인한 군인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고백할 수 없는 복합적인 인물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한 것은 물론,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선보였다.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해지는 경험, 아름다운 음악&영상

뮤지컬 영화 '시라노'는 러닝 타임을 채우는 아름다운 음악들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시라노'의 모든 음악은 미국 대표 록밴드 더 내셔널이 작사 작곡한 곡들로, 시대극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돼 관객들의 청각을 자극한다. 극 중 인물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또는 사랑의 세레나데로 등장하는 음악들은 시라노의 편지만큼 낭만적인 가사와 선율로 듣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음악과 함께 손꼽히는 '시라노'의 필람 키워드는 바로 영상미다. 미장센의 거장 조 라이트 감독은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을 위해 촬영, 미술, 의상, 소품 등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 작업했다. 바로크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시칠리아의 도시 노토에서 촬영한 '시라노'는 17세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한 것은 물론, 조 라이트 감독의 감각이 더해진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며 마치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라노'는 이날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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