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타블로 "사춘기 딸 하루와 아직 친해..스케줄도 같이 다녀"[★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2.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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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아형' 가수 에픽하이가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에픽하이의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전학생으로 출격했다.


이날 미쓰라는 이진호와 내무반 시절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미쓰라는 "나는 저 친구가 좀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엔 예의바르고 되게 조용하다. 근데 본인이 '웃겨야 하는 타이밍이다'라는 생각이 들면 본인은 모를텐데 눈이 이상하게 바뀐다. 인격 자체가 바뀌는 느낌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이에 "내가 기억하는 미쓰라는 몸엔 안 좋지만 골초다. 담배가 팔다리에 네 개 있었다"고 받아쳤다. 미쓰라는 "방금 전에 그 눈빛을 봤다. 2개를 4개로 바꾸려고 눈빛을 바꿨다. 거짓말은 아닌데 많이 더하는 편이다"고 경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쓰라는 또한 군인 시절 이진호가 양세찬 등 친구들을 데리고 매주 자신의 집에 놀러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미쓰라는 이진호와 양세찬이 이를 보답하듯 예정에도 없던 결혼식 뒤풀이 사회를 봤다며 "근데 나는 첫날 밤이지 않았냐. 애들이 재밌어서 집에를 안 가더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이에 "난 솔직히 교우 관계 당연히 나 쓸 줄 알았다. 너 쟤랑 몇 년 됐냐. 나랑은 몇 년 됐는데. 왜 내 이름은 빼냐"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이에 "너 그렇게 재밌게 놀지 않았다"고 미쓰라는 "활약상이 조금. 넌 눈이 슬픔에 젖어 있었다"고 답했다. 타블로는 이어 당일 홀로 구석에서 슬퍼하던 김희철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더했다. 김희철은 "사랑했다. 친구로서. 결혼할 줄은 상상도 못했고 늘 옆에 있었으니까. 내가 어찌보면 아내분보다 미쓰라에 대해 더 잘 알 수도 있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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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이어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모두 아빠가 됐다며 "하루는 이제 12살이다. 사춘기가 온 것 같은데 나랑 너무 친해서 나한테는 느껴지게 행동 안 한다. 나랑 같이 스케줄도 다닐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나중에 일기 한 번 봐라. 아빠 맞춰주기 너무 힘들다. 적당히 빠져주지(라 써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이어 "아이들이 아빠가 유명한 가수인 거 아냐"고 물었고, 투컷은 열 살짜리 첫째는 알지만 둘째는 코로나 19 때문에 최근에야 콘서트를 처음 와 봤다며 "왜 노래를 조금 부르냐. 아빠가 제일 노래를 못 하냐고 하더라. 아빠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고 부르는 건 조금밖에 안 한다고 했다. 설명하기 어려워서 집에서는 티를 잘 안 낸다. 그냥 아빠 회사 갔다 올게 한다"고 답했다. 타블로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19금 노래의 5세 버전도 따로 만든다고 덧붙여 감탄을 안겼다.

에픽하이는 이후 에픽하이의 후배 그룹을 뽑겠다고 나섰다. 타블로는 "일단 가사를 잘 써야 한다. 그 다음이 랩이다"고 말했고, 형님들에 '고난과 역경'을 주제로 작사를 요청했다. 타블로는 "너무 꾸며내지 말고 자기가 겪었던 밑바닥의 순간을 적어라"고 말했고, 형님들은 의외의 작사와 랩 실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에픽하이는 이후 코첼라에 데려갈 유닛을 고르겠다며 2교시에 돌입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비만세'로 변신한 신동이 등장했다. 파격적인 분장으로 등장한 신동은 "''SNL' 출연진이 보고 놀라더라. 안영미 누나는 국주인 줄 알았다더라. 미안하다 국주야"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타블로는 이후 다양한 이유로 '아이엠 그라운드'에서 패하더니 몸개그까지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1초 듣고 노래 맞추기'에서는 깜짝 놀랄 실력을 공개해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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