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소시 막내 서현X멍뭉미 이준영의 性취향존중 로맨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2.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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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 서현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2.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서현 이준영의 취향존중 로맨스 '모럴센스'가 온다.

8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현, 이준영, 박현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우(서현 분)가 지후(이준영 분)의 택배를 우연히 받기 되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그의 은밀한 취향을 알게 된다. 지우는 그런 지후에게 점점 관심이 생기고, 지후는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지우에게 "혹시 제 주인님이 되어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남다른 관계를 제안한다. 이렇게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예측 불가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모럴센스'는 은밀한 성적취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로맨스를 펼치는 스토리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독특한 성적취향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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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2.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모럴센스'를 통해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서현은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소재가 특이해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다름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 다름을 통해 만나서 닮아가는 게 좋았고 작품 속 두 사람의 텐션이 좋았다"라며 "상대방의 모습 뿐 아니라 나의 모습과 본능까지 유쾌하게 알아가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많은 배우들이 꿈꾸는 것이, 전작과 같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 또한 배우로서 욕심이 나고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많다. '모럴센스'의 지우가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은 악역 캐릭터도 도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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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2.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준영은 "저도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 제가 원래 시나리오를 네 다섯번 보면서 길게, 정독하고 보는 스타일이다. '모럴센스' 시나리오는 정말 금방 읽었다. 오랜만에 (그 시간이) 짧았던거 같다"라며 "서현 배우가 말한것처럼 저도 배우로 도전하고픈 욕망이 생겼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다름을 지적하고 외면하는게 아니라 존중하고 맞춰나가는 모습이 예뻤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서현은 자신이 맡은 지우 캐릭터에 대해 "일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자신의 감정에 있어서는 솔직하고 과감하게 표현하는 사람이다"라며 "저와 비슷한 면도 있고, 연기를 하며 제 안에서 지우의 비슷한 점을 끌어내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박현진 감독님이 지후 캐릭터는 엄청 큰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같은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실제로 골든 리트리버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라며 "골든 리트리버 영상을 보면 웃을 때 너무 사랑스럽더라. 지후도 작품 속에서 웃는 씬이 많아서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이준영을 향해 "실제로 인간 리트리버 같다"라며 골든 리트리버의 미소를 요청했고, 이준영은 무장해제 '대형견'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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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 박현진 감독, 배우 서현이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2.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현진 감독은 영화 속 지후 캐릭터를 위해 이준영에게 증량을 요구했다고. 박현진 감독은 "이준영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말라 있었다. 지후 캐릭터의 셔츠핏이 중요해서 증량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9kg을 찌웠다. 하루에 여섯끼를 먹고 간식도 먹고 운동하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현진 감독은 "햄버거를 6개씩 먹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렇게 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촬영할 때 밥차를 먹을 때면 (얼마나 많이 먹는지 보려고) 자연스럽게 이준영 배우의 식판에 시선이 갔다"라고 털어놨다.

'모럴센스'는 남녀의 '은밀한 성적취향'을 그린 로맨스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소녀시대의 막내인 서현과 순둥한 이미지의 이준영이 지우와 지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 박현진 감독은 "영화 속 지후랑 지우는 (성적 취향의)초급자로 나온다. 단정하고 성실한 배우들이 이 역할 하는게 의외의 재미기도 하고,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나 '착붙' 매력을 선보인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현과 이준영은 "이 영화를 보시면서, 사람들 모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점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현과 이준영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모럴센스'가 어떤 재미를 전할지 주목 된다.

한편 '모럴센스'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2월 11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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