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지영옥-이용근-변아영, '개그 챌린지' 라인업 합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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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콘텐츠 '개그 챌린지'/사진제공=WAG TV
국내 선후배 개그맨들이 개그 무대를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WAG TV'를 통해 공개된 웹 콘텐츠 '개그 챌린지' 영상에서는 과거 허각, 울랄라세션, 장범준, 김예림, 박재정 등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슈퍼스타 K'를 패러디해 개그맨 이동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최고의 개그 스타를 뽑기 위한 '슈퍼스타 G'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이동윤, 약 1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낄낄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개그맨 임종혁과 장윤석, 홍순목 작가가 참여했다.

임종혁과 장윤석은 "신선하고 트렌디한 개그, 열정과 패기가 있는 분들에게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고 팀의 리더이자 심사 위원장인 이동윤은 "제가 올해로 17년 차인데 오늘 이 오디션 현장에 아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지원했다고 들었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저희와 함께 개그를 하실 수 있을 분들을 뽑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참가자로 코너 '동작 그만'에서 메기 병장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이상운이 등장했다. 이상운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텐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연과 함께하며 많이 치유된 느낌이다. 다시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다시 드리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역사 개그를 선보였다.


두 번째 참가자로 나선 '쓰리랑 부부' 지영옥은 지나친 긴장으로 인해 청심환을 찾으면서 숭구리 당당 개그를 선보인 후 돌연 대본을 가지러 돌아가겠다며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했고 이어 현재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이용근은 "데뷔한지 44년 차가 됐는데 그동안 옆에서 받쳐주는 역할만 했는데 이제는 내도 주인공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제비의 행동을 모사한 개그로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여줬다.

마지막 참가자는 코미디언 변아영이었다. 변아영은 "나를 돌이켜보니 그동안 바람개비의 삶을 살았다. 바람이 불어줄 때는 신나게 불다가 바람이 멈추면 같이 멈추고 하늘에 언제 바람을 일으켜 줄 거냐고 원망만 했다. 이제는 나 자신이 뛰면서 바람개비를 돌리고 싶다"며 진솔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 G' 최종 결과 이동윤과 함께 팀을 꾸릴 최종 멤버로 이상운, 지영옥, 이용근, 변아영, 임종혁, 장윤석이 선정됐고 이들이 한 팀으로 뭉친 '개그 챌린지' 결과물은 오는 27일 오후 9시 'WAG TV'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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