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입증' 방현영 CP "'노는언니' 김연경·장미란 모시고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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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는언니2'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를 이끄는 방현영CP가 '미래의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예능계 우먼 파워를 입증했다.

방CP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열린 제 19회 미래의 여성 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에를 안았다.


방CP는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저 혼자가 아닌 '노는언니'팀이 그동안 성취해낸 이슈와 화제성을 인정해서 주신 상인 것 같아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기꺼이 꺼내놓으며 지금까지 버티고 제작할 수 있게 해준 '노는언니' 출연자 여러분과 스태프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방CP는 여성 스포츠인들을 전면에 내세운 '노는언니'를 진두지휘하며,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의 노력, 연대, 스포츠맨십을 담아내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방CP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양국 국가대표 안산 선수 특집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침착한 표정, 그 와중에도 자기표현은 확실히 하는 안산의 상반된 매력이 눈에 띄었다"며 "경기 중 심장박동수가 변하지 않을 정도로 침착한 멘탈을 가졌지만, 정작 언니들과 있을 때는 발랄한 젊은이처럼 귀엽게 망가지거나 당황한 모습을 들키기도 했다. 당당한 매력이 돋보인 '요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어질 2탄에서는 설날의 여행이 더 풍성해질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할 예정"이라며 오는 2월 1일 설날 당일에 방송될 '안산 선수 특집' 2탄에 대해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더욱이 방CP는 "김연경, 장미란 선수를 꼭 '노는언니2'에 모셔 후배 선수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여성 스포츠계에 영향력을 가진 건강한 '언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더 언니' 특집을 통해 원로 선수들인 현정화, 장윤희 선배를 초대해 선구자들이 먼저 걸어간 길을 함께 공유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봤다. 향후에도 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더 언니'들의 근황이 소개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척박했던 여성 스포츠계를 개척하신 초창기 스타 언니들이 아직 많이 계신다"고 올해 이어질 '더 언니' 특집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방CP는 "'노는언니'를 필두로 미디어에 '스포츠를 하는 건강한 여성' 캐릭터가 풍성하게 그려지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노는언니'의 강력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더불어 "여성 스포츠인들이 화제가 됐던 이유에는 그분들의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 참고 견뎌온 노력의 시간에 대중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공감대를 늘려가는 한편 좋은 효과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노는언니'를 다녀간 출연자들에게는 항상 좋은 결과와 소식이 따랐다. 프로그램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기운 받는 호랑이의 해가 됐으면 한다. '노는언니2'도 함께 애쓰며 더 놀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여성 스포츠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해준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노는언니2'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과 여성 스포츠인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착한 예능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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