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관, MBTI 상극 아내 김경아와 티격태격 케미 [해석남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2.0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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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재관이 MBTI 상극 아내 김경아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예능감을 뽐냈다.

권재관이 26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이하 해석남녀)에서 아내 김경아와 함께 MBTI 분석을 통한 부부 금슬 솔루션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관은 MBTI 분석 결과 '용감한 수호자' ISFJ로 판명났다. 반면 아내 김경아는 '재기 발랄한 활동가' ENFP로 결과를 받았고, 부부 사이에 동일한 성향이 'F' 하나인 것을 보여주며 쉽지 않은 동행을 예고했다.

권재관은 "김경아 씨 결과에 아주 공감한다"면서, "말이 잘 포장돼서 '재기 발랄한 활동가'라고 나왔다. 세상엔 참 예쁜 표현이 많은 것 같다. 원래는 '내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라고 촌평했다. 이에 김경아는 '용감한 수호자' 역시 예쁘게 포장된 것을 강조하며, '규칙을 중요시하는 꼰대'라는 수식어로 받아쳤다.

일상 모습을 살펴보는 VCR에서도 두 사람의 반대 성향이 도드라졌다.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는 권재관은 아침 식사로 전날부터 준비한 슈바인스 학세를, 김경아는 15분 만에 요리 가능한 에그 스크램블을 준비했던 것. 아내의 시큰둥한 반응에 권재관은 "개그맨은 리액션을 먹고 산다. 그런데 (리액션을) 안 해준다. 그래서 오기가 생긴다"고 고백했다.


식사 후 운동 시간에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계속 됐다.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권재관은 실내에서 자전거로 유산소 운동을 했고, 김경아는 가벼운 스트레칭만 소화했다. 또한 샤워 후 얼굴에 스킨만 바르는 권재관을 향해 폭풍 잔소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김경아는 권재관에게 직접 로션을 발라줬고, 권재관 역시 애교를 피우며 핑크빛 러브 모드를 발산했다.

규칙대로 하는 걸 좋아하는 권재관의 성향은 아이들과의 놀이에서도 드러났다. 과자집 만들기를 하면서 설명서에 쓰인 규칙대로 하기를 권장하는 권재관과 자유롭게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충돌한 것. 결국 가족들과 운동장 나들이를 간 권재관은 아내 김경아와 아이들의 외면 속에 홀로 RC카를 운전하며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권재관은 MBTI 성향 중 ISFJ의 표상을 보여주며 규칙대로 살아가는 FM 남편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MBTI 상극 중 하나인 ENFP 아내 김경아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아내와 아이 바라기인 사랑꾼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대세 개그맨으로 믿고 웃는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권재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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