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잃어버린 30년' NFT 발행된다 "역사적 자료 될것"[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1.21 08: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ENTC


트로트의 전설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최단기간 히트곡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잃어버린 30년' LP판을 기반으로 NFT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

SS501 김형준과 원투 오창훈이 제작자로 활동하며 잘 알려진 SDKB가 토큰을 발행, 운영하는 ENTC 재단은 오는 28일부터 2022 ENTC 레전더리 레코드 컬렉션(2022 ENTC Legendary Record Collection) 12종을 NFT로 발행하기로 발표했다.


'잃어버린 30년'은 남북이산가족과 민족의 아픔을 담은 곡. 남북이산가족찾기 TV방영 당시 메인곡으로 선정되며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설운도의 히트곡이다. 이 곡은 기네스북뿐만 아니라 파주 임진각 '망향의 노래비'로 세워져 현재까지도 많은 이에게 기억되고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ENTC 레전더리 레코드 컬렉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헌정 앨범을 기반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개씩 제작돼 판매되는 '문화 역사 기록 컨텐츠'이며 각 컬렉션은 단 1개의 작품만이 제작된다.

역사의 시작이 된 앨범과 아티스트 본인의 사인, 핸드프린팅을 한장의 캔버스에 담은 후 그래픽 데이터를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 세계적인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오는 28일부터 경매하며 판매 수익 일부는 아티스트명으로 기부된다. ENTC는 1월 첫번째 레전더리 아티스트 설운도 컬렉션을 시작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지목한 다음 레전더리 아티스트가 선행을 이어가는 기부 챌린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image
/사진제공=ENTC


ENTC 재단 의장 김기범은 "NFT를 통한 문화 콘텐츠의 기록은 메타버스로 이어지는 우리의 세계관과 후세들의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라며 "작년부터 높아진 NFT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스틴 비버 등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도 자발적인 참여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진정한 가치를 가지는 대한민국 가요계 레전드의 NFT 컬렉션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운도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설운도 선생님께서 평소에도 후세대에 남겨줄 역사 기록이나 현 세대들이 이끌어 갈 미래에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지대하게 가지고 계셨다"라며 "미래산업으로 이어질 NFT와 현재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부의 조화에 흔쾌히 제안에 응하셨다"고 밝혔다.

ENTC 레전더리 레코드 컬렉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행된 NFT를 오픈씨를 통해 판매한 후 실물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 ENTC NFT 아트센터(ENTC NFT ART CENTER)에 영구적으로 전시한다. 경매를 통해 NFT를 낙찰 받은 1인은 ENTC 블랙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컬렉션 소유자만을 위한 커뮤니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ENTC는 향후에도 본 컬렉션을 프로젝트 마일스톤인 메타버스내에서 구현, 연동하며 토큰 소유자가 박물관을 개설하는 등 역사의 보존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