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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 / 사진=오디컴퍼니 |
12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하이드'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카이는 '지킬앤하이드'에서 선량한 인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의사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끌어낸 사악하고 폭력적인 내면인 '하이드'를 맡아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의 인격을 통해 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극명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2022년 새해 첫 차기작으로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카이는 "마스터 피스를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이 작품의 명맥을 이어 갈수 있게 최선으로 임하겠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더욱 입체적으로 극대화한 스토리라인과 진한 여운을 남기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매혹적인 음악, 다이아몬드형으로 집중도를 높여 장면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무대로 국내 최초 '스릴러 로맨스'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지킬앤하이드' 2차 캐스팅 라인업에는 카이를 비롯해 박은태, 전동석, '루시'역의 선민, 정유지, 해나, '엠마'역의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2월 25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