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단기 기억상실증 걸린 의뢰인에 "안타깝다"[★밤TView]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1.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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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7회에서는 30대 초반의 한 의뢰인이 "사고로 해마가 손상돼서 기억을 잘 못 한다"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한 시간 전 일도 기억할 수 없어서 메모해 놓는다. 나를 좀 내려놓을 수 있는 법은 없을까"라며 보살들을 찾은 사연을 전했다. 서장훈은 "오늘 여기 온 것도 이틀 후면 잊어버리냐"고 묻자, 의뢰인은 "아마 그럴 거다. 적어놓지 않으면"이라고 답했다.

현재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뢰인에게 서장훈은 "일은 제대로 할 수 있나"고 물었고, 의뢰인은 "딱히 외우는 게 없어서 괜찮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참 안타깝다. 영화 같은 일 아니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수근은 울먹거리는 의뢰인에게 "울고 싶으면 울어라"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항상 메모를 해놓는다는 의뢰인의 핸드폰을 봤다. 수면 시간이 하루에 0분 혹은 8분도 적혀 있는 것을 본 서장훈과 이수근은 "잠을 너무 안 잔다"라며 의뢰인을 걱정했다. 의뢰인은 "스트레스받아서 잠을 못 잤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너무 잠을 안 자는 것 같다. 잠을 좀 자야 한다. 산책도 좀 해라. 내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네가 눈물 나고 잠 못 자는 게 없어진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초 단위로 의학이 좋아지고 있다. 이 상태로 평생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좋은 기술이 생겨서 나을 거라고 생각해라. 하지만 어떤 진료를 받던 기본 체력이 건강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극적인 변화가 오지 않는다. 틀림없이 좋은 일이 생기니까 힘을 내라"며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의뢰인은 서장훈과 이수근의 솔루션에 힘 내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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