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해설 이상화 "기억 남는 캐스터? 배성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04 11:10 / 조회 :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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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KBS방송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2.01.0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가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캐스터로 배성재 SBS 전 아나운서를 꼽았다.


4일 오전 KB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KBS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이상화는 이날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 분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해설자나 캐스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타 방송을 좀 보긴 했었다"며 배성재 SBS 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이어 "어렸을 때 만약에 해설을 하면 저분처럼 명확한 정보를 짚어주는 해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또한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 토리노 올림픽이었는데, 그때와 많이 비슷하다"며 "그땐 첫 올림픽이다 보니 너무 잘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다 보니 실수가 생겼다. 그런 실수가 생기지 않기 위해 유익한 정보들로 잘 공부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빙속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상화는 '해설위원으로 어떤 별명을 갖고 싶으냐'는 물음에 "'빙속 여제'라는 별명을 잃고 싶지 않다. 영원한 '빙속 여제'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는 이상화를 비롯해 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진선유, 이정수(이상 쇼트트랙), 곽민정(피겨 스케이팅), 송승환(개·폐막식)이 합류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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