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화이트 /AFPBBNews=뉴스1 |
1일(현지 시간) 피플지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티 화이트는 100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베티 화이트의 소속사 관계자는 피플지를 통해 "베티가 곧 100살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영원히 살 줄 알았다. 나는 그녀가 끔찍하게 그리울 것"이라며 "베티는 항상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어했기 때문에 결코 죽음을 두려워 한 적이 없다. 그녀는 다시 그와 함께 있을 거라고 믿었다"라고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엘렌 드제너러스, 밥 뉴하트, 데브라 메싱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고인이 된 전설 베티 화이트에 대한 애도와 추억을 각자 SNS에 전했다.
한편 1922년 1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베티 화이트는 80여년간 활약해 온 현역 배우로, 시트콤 '메리 타일리 무어 쇼', '골든 걸스' 등에서 활약했다. 생전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 코미디 부문 여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