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21 MAMA' PD "워너원, 3년만 재결합..30분만 안무 완성"(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2.26 07:00 / 조회 :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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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PD /사진제공=엠넷
이영주 PD가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재결합 무대와 그들의 성장기를 전했다.


이영주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엠넷에서 진행한 '2021 Mnet ASIAN MUSIC AWARDS'(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21 마마')를 마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전 녹화를 처음 진행했다. 아무래도 현장감이 없다보니 반응도 없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관객들도 있다 보니 무대도 더 열정적이고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2021 마마'는 대형 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이효리가 호스트로 나섰고 영국 가수의 에드 시런이 출연하기도 했다. NCT, 에스파 등은 물론 전세계를 사로잡는 K-POP 가수들도 함께 였다. 여기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다름 아닌 워너원의 재결합이다.

워너원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그들은 타이틀곡 '에너제틱', '활활', '부메랑', '켜줘', '뷰티풀(Beatiful)' 등을 발매, 히트시키며 국민 그룹이 됐다. 하지만 프로젝트형 그룹이었기 때문에 2019년 1월 활동 종료됐다.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 솔로 및 그룹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제2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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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사진제공=엠넷
워너원이 이후 3년 만에 '2021 마마'에서 다시 뭉쳤다. 이영주 PD는 "내가 워너원의 모든 '마마' 무대를 연출했었다. 그러다 보니 재결합 무대도 내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대 연출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연습실에서 만날 때 정말 떨렸다. 사실 그동안 '엠카운트다운'이나 'K-CON'에선 만났지만 10명을 다시 보는 건 처음이지 않나. 그래서 설레였고 이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VCR 촬영을 제안하게 됐다"라며 "당시 촬영을 갔던 스태프들은 모두 과거 워너원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워너원 멤버들도 그들을 알아보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영주 PD는 "한참 활동했을 땐 (워너원 중) 미성년자인 멤버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보니까 키가 정말 커졌더라. (이)대휘나 (배)진영이도 당시 학생이었는데 놀랄만큼 컸다. 당시엔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 흐르는 친구들이었다면 다시 만나니 능숙해지고 열정들을 갈무리해 한번에 폭발시킬 수 있더라"고 얘기했다.

또한 "사실 워너원 안무들이 다들 안 해본지 오래됐을 것이다. 그런데 30분 만에 되더라. 안무 연습 때 '기억이 안 나면 어떡하죠?'라고 하더니 금방 맞추는 게 신기했다"라며 "확실히 다들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으니 노련미가 남달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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