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금새록·박군·이현이·박하선, 신인상 수상 [2021 SBS 연예대상]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2.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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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승엽,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이 2021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2021 SBS 연예대상'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장도연, 이승기, 한혜진이 맡았다.


가장 먼저 신인상 수상자가 호명됐다. '쇼 스포츠' 부문에서는 '편먹고 072'의 이승엽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승엽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은 정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은퇴하고 무료하게 생활하다가 방송을 하면서 밝아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제 성격을 바뀌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제 본업은 야구다. 잠깐 떠나와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금새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새록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짧은 기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사장님께서 골목이 살아나면서 '꿈만같다'고 활짝 웃으면서 말씀해주셨던 순간이다. 그런 사장님들의 마음들,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요즘 많은 골목 사장님들께서 힘드실텐데 더 나은 시간들이 와서 다시 웃음꽃을 필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 예능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많이 부족했고 많이 몰랐다. 백종원 대표님과 김성주 선배님께서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4년 동안 '골목식당'이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이끌어준 모든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4년 동안 '골목식당'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리얼리티' 부문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정글의 법칙'의 박군과 '동상이몽2'·'골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가 수상자로 불렸다.


박군은 "너무 떨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본다. 작년에는 시상식을 새벽까지 TV로 봤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미우새' 식구분들과 출연진분들 감사드린다. 가수를 하기 위해 특전사를 15년하고 전역했다. 지금까지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이 길이 꽃길이 될지 가시밭길이 될지 저한테는 전시상황과 같았다. 저를 믿고 묵묵히 고생해주신 소속사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는 팬분들 제가 평생 여러분께 잔소리 할 수 있게끔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방부·특전사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한 해는 정말 특별한 한 해 였던 것 같다. 설날 난생 처음 축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1년을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 올 한해 후회없는 한해를 보냈는데 귀한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골 때리는 그녀들'로 저를 축구의 세계에 입문하게 해준 스태프들, '동상이몽2' 제작진들, '꼬꼬무'의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데뷔하는 날부터 1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해준 소속사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앞으로도 항상 진심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라디오DJ' 부문에서는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박하선이 수상했다. 박하선은 "올해 서른 다섯이고 16년차인데 신인상을 주신다고 해서 설레면서도 민망했다. 그래도 이승엽 씨와 이현이 씨 덕분에 덜 민망해진 것 같다. 라디오는 저의 오랜 꿈이었는데 하게 됐다. 올해 두세 작품을 연달아하면서 스태프와 고정 게스트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해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분들 덕에 받는 상인 것 같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라디오는 오래한다고 장사없다고 들었다. 앞으로 오래오래 버텨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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