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0명' 토트넘, 팀 훈련 재개했다... 손흥민 상태는?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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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팀 훈련을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상태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향후 경기 취소 여부도 아직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폐쇄됐던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돌아와 A팀 훈련을 지휘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돌아오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완전히 개방된 것은 아니다. 엄격한 제한을 두면서 운영된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15일에 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훈련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손흥민의 경우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는 격리가 기본이다. 풋볼런던은 오는 20일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이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7일 처음으로 토트넘 내 확진 소식이 나왔다. 브리안 힐과 에메르송 로얄 2명이 언급됐다. 이후 급속도로 늘었다. 6명, 7명이 되더니 현재는 20명에 달한다.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10일로 예정됐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전이 취소됐고, 12일 열리기로 했던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이 연기됐다. 컨퍼런스리그의 경우 몰수패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1군 훈련장도 긴급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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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모든 것이 멈췄던 토트넘이지만, 13일을 기점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훈련장을 떠나 있던 선수들이 돌아왔고, 콘테 감독도 훈련을 지휘했다.

마냥 놀 수는 없는 법이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스터시티와 경기가 있다. 이어 20일 리버풀을 만나고, 22일에는 컵 대회 웨스트햄전이 이어진다. 이후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29일 사우스햄튼전이다.

당장 17일 레스터시티전이 열릴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일단 토트넘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를 원한다. 이를 감안해 훈련도 재개했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경기가 밀렸다가는 뒤로 갈수록 감당이 안 된다.

이미 토트넘은 폭설로 1경기, 코로나로 1경기 연기된 상태다. 다른 구단들이 16라운드까지 치렀는데 토트넘만 현재 14라운드다.

데일리메일은 "레스터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인가를 두고 물음표가 붙었던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한 것은 좋은 징조다.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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