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홍성흔, 코골이→김정임 잠 못 자..병원行 "원인 알았다"[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2.12 10: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살림남2'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성흔이 코골이를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은 홍성흔이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2년 여 동안 그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고. 결국 참다못해 고충을 토로했지만 홍성흔은 자신은 절대 코를 골지 않는다고 우겼다.

매일 밤 이어지는 홍성흔의 코골이를 피해 거실로 나와있던 김정임은 물을 마시러 나온 아들 화철에게 괴로움을 호소했고 화철은 홍성흔의 입을 막는 방법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가 조심스럽게 코골이 방지용 테이프를 홍성흔의 입에 붙였지만 바로 잠에서 깬 홍성흔이 테이프를 떼어 내면서 실패했다.

다음 날 아침 김정임은 간밤에 찍어 둔 홍성흔의 코골이 영상을 보여주었고, 이를 보며 충격을 받은 홍성흔은 아내에게 미안해하며 "당장 병원 예약을 하자"고 했다.


며칠 후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은 홍성흔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콧속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좁고 비염으로 인해 부어 있는 것이 코골이의 원인임을 알게 되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 검사도 진행되었고 다음 날 의사를 마주한 홍성흔은 푹 잤다고 했지만 의사는 홍성흔이 깊은 잠을 전혀 자지 못했고 코골이도 심했으며 중등도 단계의 무호흡증도 있다고 했다.

의사는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양압기 혹은 수술 치료가 있다면서 두 가지의 장단점을 설명한 후 양압기를 추천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홍성흔은 곧바로 양압기를 착용해 보았고 화철이는 홍성흔의 코골이가 고쳐지는 동안 자신이 엄마와 함께 자겠다며 홍성흔에게 자신의 방에서 잘 것을 권했다.

처음에는 이를 거부하던 홍성흔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이를 받아들였고, 그날 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김정임과 화철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화철의 방에서 양압기를 착용한 채 "갱년기에 코골이에 아주 가지가지 하는구만", "정말 중년 되니까 살기 힘들다"라며 신세한탄을 이어가는 홍성흔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