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속이고 '김해숙 납치' 방해 성공[★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12.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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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구경이' 방송화면 캡쳐
'구경이'에서 배우 이영애가 김혜준을 속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는 케이(김혜준 분)를 속이고 계획을 방해한 구경이(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는 출렁다리에서 허성태(최대철 분)에게 허현태(박지빈 분)의 행방을 물었다. 허성태가 깜짝 놀라자, 케이는 "허현태가 딱 제가 죽여야되는 스타일이다. 여기저기서 걔부터 죽여야된다고 해서 귀에서 피가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현태는 용국장(김해숙 분)을 피해 도망치던 중, 구경이 일행을 맞닥뜨렸다. 구경이는 넘어진 허현태에게 "참 재수없게 재수가 좋다. 살인마가 쫓아오니 빨리 타라"고 말했다. 구경이는 허현태를 쫓아온 용국장에게 "케이는 절대 포기 안 할것"이라며 자수를 권했다.

허현태의 요트 환락파티 영상이 공개됐다. 용국장은 영상이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되었다며 부정하는 한편, 허현태를 방 안에 감금하며 절대 나오지 못하게 했다.


용국장과 구경이는 목욕탕에서 다시 만났다. 용국장이 "목숨만 살려줘"라고 부탁하자, 구경이가 "제가 또 능력자는 아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용국장은 "구경이씨가 말하는 대로 할게"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었다. 구경이는 "앞으로는 의심하지 마시고 시키는 대로 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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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구경이' 방송화면 캡쳐
한편 경수(조현철 분)는 "나쁜 놈을 도와주는 느낌이다"라며, 허현태를 돕는 격이 된 구경이의 행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를 눈치챈 케이가 비밀리에 경수와 접선했고, 고담이 남긴 영상 자료를 획득했다.

케이는 허현태(박지빈 분)의 기자회견장 근처에서 용국장을 납치했다. 앞서 용국장은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을 붕대로 감싼 모습이었다. 케이가 데려간 곳은 인적이 없는 공연장이었다.

케이는 "고담이 되게 열심히 했더라"라며, 경수에게 받은 영상 파일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고담이 모아둔 이들의 치부가 담겨있었다.

뒤이어 20명의 사람들이 폐건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영상 공개를 막고 싶으면 1억을 준비하라는 케이의 협박 메일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케이는 20명의 목숨과 아들 허현태 중 하나를 고르라고 용국장에게 물었지만, 폐건물에는 곰인형에 묶여서 의식을 잃은 허성태도 있었다.

케이는 용국장에게 20명과 용국장 자신 중 하나를 고르라는 등 어려운 선택을 강요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케이가 붕대를 풀었고, 휠체어에는 용국장 대신 구경이가 앉아있었다. 구경이는 "이제 알았니?"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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