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이도현, 해답 찾는 임수정 설득→'키스 분위기'[★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2.09 23:54 / 조회 :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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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멜랑꼴리아' 방송 캡처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과 재회해 설렐 듯한 감정을 보였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노정아(진경 분)에게 들키지 않고 위기를 모면했다.

백승유는 아성영재학교 수학교사로서 노정아, 성민준(장현성 분), 류성재(최대훈 분)와 함께 국회의원, 장관들의 저녁 모임에 참석했다. 장관이 백승유의 천재적인 수학 실력의 비결을 묻자 백승유는 "고등학교 때 만난 수학선생이요"라며 "그 분이 학교, 학생, 학부모가 다 싫어해서 쫓겨났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지윤수는 노정아의 등장에 쇼크 증세를 보였고, 백승유는 지윤수를 응급실에 데리고 갔다. 잠시 후 깨어난 지윤수는 "그 여자랑 마주치니 두렵더라"고 털어놨고, 백승유는 "그 여자(노정아)를 다시 만나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지윤수는 "자기 잘못 남한테 뒤집어 씌우고 남의 인생 짓밟은 거 사과해"라고 했고, 백승유는 "잘 웃던 사람 얼굴에 그늘지게 하고 아무 잘못 없는 사람 눈물나게 한 거"라며 지윤수를 안타까워했다.

백승유는 기자에게 아성고의 비리를 고발, 한명진(안상우 분)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성예린(우다비 분)은 백승유에게 '제주도 사진 공개 사건'을 사과했지만 백승유는 "네가 아니면 누가 사진을 뿌리고 일을 키웠을까"라고 되물었다. 성예린은 노정아가 일을 키웠다고 털어놨고 백승유는 "많이 괴로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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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멜랑꼴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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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멜랑꼴리아' 방송 캡처


장규영(최우성 분)이 귀띔한대로 성예린은 지윤수와 백승유의 재회를 목격했고, 노정아에게 "지윤수 선생님이 돌아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노정아는 "너 아직도 백승유 좋아하니?"라며 "넌 항상 네 손 안 더럽히고 남 시켜서 원하는 거 얻어내고. 선생님이 널 위해서 그 사진 안 썼으면 어떻게 됐을까. 이번엔 네가 방법을 찾아봐"라고 지시했다.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노정아, 성예린, 성민준, 한명진, 최성한을 흔들어 놓을 거다. 그럴 수록 서로를 배신할 것"이라고 했고, 지윤수는 "네가 지금까지 이룬 걸 다 잃을까봐 걱정돼"라고 말했다. 백승유는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은 게 있어요. 나 믿어요? 다신 숨게 하지 않을 거고 예전처럼 웃게 해주고 싶어요. 내가 바라는 건 그게 다예요"라고 지윤수를 안심시켰다.

성예린은 지윤수를 만나 "승유랑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은 승유가 선생님에게 미안함, 죄책감이겠죠. 승유한테 피해 가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지윤수는 "맞아 내 인생 망했어. 그런데 난 내 인생이 부끄럽지 않아. 난 아무 잘못이 없거든. 예전에도 지금도"라고 응수했다. 성예린이 "유감"이라고 하자 지윤수는 "사람이 사람을 아프게 하고 잘못했을 땐 유감이 아니라 잘못했다고 해야 하는 거야"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과거와 달라진 지윤수는 한 밤 중 자신이 풀지 못하는 문제의 해답을 먼저 찾아봤고, 백승유가 이를 발견했다. 백승유는 "못 풀어서 창피해요? 예전엔 안 그랬잖아. 안 풀렸을 때의 고통, 푸는 동안 느껴지는 불안과 떨림까지 즐겼잖아요"라고 했고, 지윤수는 "나 이제 그런 거 없어. 수학문제 풀고 못 푸는 게 내 인생이랑 무슨 상관이야. 수학 따위가 뭐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승유는 "풀고 싶었잖아.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나고,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고, 내 머리가 내 손이 제멋대로 쓰고 또 쓰고. 결국 한 밤중에 학교로 달려가서 밤새도록 즐겼잖아요 우리 둘이"라고 과거를 상기시켰다. 지윤수는 눈물을 쏟았고, 백승유는 그런 지윤수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키스할 듯 어루만졌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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