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정, ♥예비 신부 향한 눈물 세레나데→1부 우승[★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1.27 19:57 / 조회 :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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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 가수 이정이 감동 무대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DJ 이금희 특집이 그려졌다.

첫 무대는 2F였다. 2F는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감미로운 남남듀엣으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라붐의 해인은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이었다"며 감탄했고 유리상자의 박승화는 "너무 잘했다. 저희는 서로 볼륨을 줄이면서 한다. 튀기 싫어서. 근데 2F는 서로 목소리가 크면서도 궁합이 잘 맞았다"고 칭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기영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1승은 박기영과 손태진에 돌아갔다. 세 번째 무대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였다. 이날 팝핀현준은 5월에 결혼할 예비 신부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이정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저도 박애리 씨가 문을 열고 처음 들어오는데 슬로모션 같았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저는 영혼을 흔드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안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는 이어 나미의 '영원한 친구'로 무대에 올랐다. 매번 한복과 쪽진 머리로 출연했던 박애리는 이날 처음으로 다른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무대서 비니와 형광 티셔츠를 입고 비걸로 변신한 박애리는 고난이도 브레이킹 동작까지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무대 중간 "만나면 좋은 친구 KBS"라는 깨알 퍼포먼스로 웃음까지 더해 우승석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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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몽니는 조용필의 '바운스'를 편곡해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몽니의 기타 공태우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소름 돋을만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공태우와 조우종은 무대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도플갱어와의 만남을 기념했고, 공태우는 "경연하는 것보다 조우종 씨 앞에서 연주하는게 더 떨렸다"며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이에 "너무 바쁠 때는 서로 대타해줘라"며 웃음을 더했다.

유리상자는 이금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승화는 출연 이유의 90프로가 이금희 때문이라며 "이금희 선배님만큼 따뜻한 분이 없다. 입원했을 때가 있는데 상상도 못했는데 이금희 선배님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주셨다.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이세준은 "가수가 되고 나서 첫 생일날 스튜디오에서 저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셨던 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김창완과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선곡해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우승석은 여전히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것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결혼을 앞둔 이정이었다. 이정은 예비 신부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부활의 '순간'을 선곡했다. 이정은 무대 중간 울컥해 손으로 눈을 가리는 명장면을 탄생시켜 환호를 자아냈다. 이정은 "기쁘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고 그런 많은 감정이 든다"고 말했고, 박주아 아나운서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길래 이런 무대를 선보일까 이 아픔이 치유되면 좋겠다"며 이정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정은 이후 예비 신부에게 "너무 사랑하고, 제게 변화를 주신 만큼 더 깊이 사랑하겠다"며 눈물 섞인 영상 편지로 감동을 더했다. 결국 1부 우승은 이정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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