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저격' 유튜버 결국 사과 "로이더 아냐..뛰어난 유전자 가졌어"[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11.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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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렉 듀셋 유튜브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라는 의혹을 제기했던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결국 말을 바꾸고 사과했다.

그렉 듀셋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약 6분짜리 영상을 통해"김종국과 한국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그간 김종국이 로이더라는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김종국)가 내추럴(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운동으로 만든 몸)이라고 말할 근거는 없다.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증멸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할 수 없다"면서 "(김종국처럼 되려면) 좋은 유전자가 필요하고, 김종국은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며 그간 자신이 주장한 내용을 번복했다.

또 그는 "일부 동양인의 남성 호르몬이 다른 인종보다 20% 높게 나올 수 있다는 논문이 있다"라며 관련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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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국 유튜브



앞서 그렉 듀셋은 지난달 김종국이 약물을 복용해 몸을 만들었다고 의심하는 영상을 게재, "누군가 내게 100만 달러를 걸거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가 로이더인지를 묻는다면 로이더라고 답할 것"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김종국은 도핑 검사도 받으며 반박했으나, 그렉 듀셋은 김종국에 대한 저격을 이어갔다.

결국 김종국은 결국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렉 듀셋에게 경고를 하는 동시에 악플러들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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