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김수로, 김혜준 다음 타깃 확정..상상초월 쓰레기[★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1.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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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구경이' 방송 화면 캡처


'구경이' 배우 이영애가 김혜준의 다음 타깃인 김수로를 만났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는 케이(김혜준 분)를 놓친 구경이(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경이는 케이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케이의 얼굴을 향해 녹색 래커까지 뿌렸다. 케이는 "진짜 죽고 싶냐"라 분노했지만 구경이는 케이와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곤 열쇠를 삼켜버렸다. 구경이는 화가 난 케이에 "넌 나 못 죽인다. 난 아니니까. 넌 죽어야 마땅한 사람만 죽이지 않냐"며 자신만만해 했으나 케이는 이에 "그럼 죽이기 전까지만 팬 다음에 손목만 잘라서 빠져나가야겠다"며 칼을 들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물을 던져 구경이를 구한 것은 산타(백성철 분)였다. 하지만 케이는 들고 있던 칼로 유유히 수갑을 풀고 자리를 떠났다. 케이는 이후 경찰을 따돌리고 바다 너머까지 사라져버렸다. 구경이는 이후 산타에 지원군을 안 부르고 왜 그물 같은 걸 던졌냐며 "일부러 놔주려고 그런 거 아니냐"고 의심을 표했다.

구경이는 이후 케이의 아지트에 같은 스타일로 양장 제본된 연극 대본이 가득 쌓여 있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구경이가 세운 가설은 연극 대본 안에 살인 방법이 담겨 있단 것. 구경이는 새로 도착한 대본을 잡으며 "책 한 권에 살인 하나. 그렇다는 건, 다음 살인 방법이 여기 있을 거다. 문제는 누구냐인 건데"라며 고민에 빠졌다.


구경이는 이후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제일 못 풀 것 같은 사람한테 시켜보라고 했다"며 경수(조현철 분)에 추리를 맡겼다. 경수는 케이는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라 범인이 되어볼 순 없으니 조력자의 마음을 짐작해보겠다며 추리를 시작했고, 산타는 갑자기 뭔가 깨달은 듯 이미지 검색을 통해 향후 조력자가 될 만한 피해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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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구경이'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바로 김수용이었다. 김수용의 트위터에는 "유아방의 바퀴벌레, 응 그거 나", "용기를 주세요. 저놈 죽이고 나도 죽게", "이렇게 죽는 거 아닐까" 등의 충격적인 문장들이 적혀 있었다. 구경이 팀은 그의 SNS를 살피다 그가 고담(김수로 분) 변호사 회사에서 일했다 퇴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경수와 산타는 김수용에 돈을 떼먹힌 폭력배로 분장하고는 고담의 회사를 찾아갔다.

직원들은 퇴사 전 김수용을 따돌렸음을 증명하듯 "걔 다른 데서도 사고 칠 줄 알았다"는 등 하나같이 그를 비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직원들은 또한 동시에 울리는 알림에 맞춰 고담 대표가 하사한 알약 한 컵을 입 안에 털어넣는 등 이상 행동까지 보여 충격을 더했다. 직원들은 김수용의 짐을 모두 경수와 산타에 넘겼고, 산타는 텅 빈 화분 속에서 시동 디스크를 발견했다.

시동 디스크에선 자동으로 파일이 업로드 되고 있었다. 알고보니 이는 몰카 피해자의 영상이었다. 고담이 앞에선 몰카 피해자의 영상을 모두 지우려 애쓰는 선한 변호사를 자처하면서 뒤에선 그녀의 영상을 다시 업로드 하고 있던 것. 고담은 구경이가 자신을 찾아와 김수용의 이야기를 꺼내자 이후 분노에 차 홀로 거울을 깨며 충격을 더했다. 나제희(곽선영 분)는 이에 "사람 아닌 건 맞네"라고 분노를 표했고, 이후 산타와 경석도 "그냥 죽이고 싶다"며 한탄했다.

김수용은 현재 해외에 있었고, 입국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었다. 구경이 팀은 케이가 김수용의 알리바이를 지켜주기 위해 그 안에 살인을 저지르리라 추측했고, 구경이는 우선 몰카 피해자를 만나 새로운 변호사를 소개시켜주며 따뜻함을 자아냈다. 한편 케이는 건욱(이홍내 분)과 다시 만났다. 케이는 건욱에 구경이 팀이 이번 살인에도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화색을 띄며 기뻐해 소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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