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감동X멋짐 다 잡은 댄스 컬래버..양세형 "생애 최고의 1분"[★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11.14 19:58 / 조회 :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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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의 소감이 댄서들을 감동케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감동의 파이널 댄스 경연이 공개됐다.

'지목 토크'의 첫 질문은 '가장 섹시한 리더' 랭킹이었다. 리정은 0표로 4위를 차지하자 "3위는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충격이다"며 놀랐다. '섹시 1위'는 가비였다. 가비는 "당연한 결과라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피하고 싶은 리더' 1위가 공개됐다. 1위는 만장일치로 모니카였다. 여진은 "'모니카 괴담'이 있다. 쌤이랑 작품이나 수업을 할 때 연습 횟수를 정하는데,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립제이는 "한 번도 안 틀리고 횟수를 다 채워야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니카는 "솔직히 기분이 나쁘진 않다.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팀 내에 정해져있다. 직언하는 사람들이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댄서들이 모두 탐을 내던 '춤 잘 추는 리더' 1위는 아이키와 리정이 선정됐다. '집사부' 멤버들은 진짜 1위를 가리기 위해 즉흥 댄스를 제안했고, 아이키와 리정은 '그것이 알고싶다', '아기상어' 등 생각지 못한 음악에도 멋진 춤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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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한편 '신입 크루미션'에서 '집사부' 멤버들은 의외의 댄스 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훅'과 이승기였다. 앞서 '워스트 댄서'로 선정됐던 이승기는 "춤을 출때는 하나도 안 즐거웠다. 잘 못춰서 늘 압박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훅 크루원들은 무한 칭찬으로 이승기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본 공연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에 이어 머리에 물을 끼얹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립제이는 "이렇게 일취월장할 줄 몰랐다. 너무 레벨업이 됐다. 물 맞을 때 정말 섹시했다"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YGX와 김동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평소 비보잉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밝힌 김동현은, 화려한 비보이 기술로 감탄을 자아냈다. 상대 팀인 아이키도 "기술만 할 줄 알았는데, 앞에 댄싱이 완벽했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프라우드먼과 유수빈은 오혁의 '몸마음'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유수빈은 무대 중 소리를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고, 안무를 창작한 모니카는 "수빈 씨의 연기 동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즉흥으로 만들었다. 표현을 잘한다는 말을 증명하고 싶었다. 역시 '프라우드먼이 프라우드먼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라치카와 양세형의 순서였다. 멤버들 중 베스트 댄서로 꼽혔던 양세형은 엄청난 연습량으로 무대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가비는 "감동이었다. 이 무대에 진심이시구나. 프로 댄서들의 안무를 3시간에 소화한 거다"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내가 지금 살아있구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나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라고 말해 댄서들을 감동케 했다. 양세형은 인터뷰에서 "내 생에 최고의 1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결국 '라치카'가 경연 1위를 차지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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