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 수학천재 이도현과 운명적 만남.."찾았다"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11.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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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임수정, 이도현./사진=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방송 화면 캡처
'멜랑꼴이아'에서 임수정, 이도현이 수학을 매개체로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1회에서 수학 선생인 지윤수(임수정 분),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수, 백승유는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함께 탔다. 지윤수는 기차 안에서 자신이 속한 카페 단체방에 문제를 냈다. 이 문제의 정답을 백승유가 맞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모르고 있었다.

이후 지윤수, 백승유는 기차 안에서 마주쳤다. 기차에서 백승유는 넘어질 뻔한 지윤수를 잡아줬다. 두 사람은 한 마디 말도 주고 받지 앟았지만, 묘한 분위기와 함께 운명적 만남을 예고했다.

아성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초빙된 지윤수는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로부터 일부 학생들을 동아리로 받아주라는 부탁을 받게 됐다. 지윤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테스트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이 교육 방식을 두고 대립의 싹이 보인 순간이었다.


이후 지윤수는 수학 동아리 선발 문제를 냈다. 이 정답을 맞힌 학생은 바로 백승유. 백승유는 '전제 오류'를 언급, 지윤수가 낸 문제에 답을 맞혔다.

지윤수는 문제를 푼 학생을 찾고자 했다. 그리고, 찾을 수 없는 학생을 도발하는 듯한 말을 남겨놓았다. 이를 본 백승유는 전제 오류에 대한 설명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지윤수는 성예린(우다비 분)이 답을 써놓은 것으로 오해했다.

이후 지윤수와 백승유는 또 한 번 만나게 됐다. 기차에서 서로의 가방을 가져가게 되면서 돌려주고, 돌려받게 된 것. 지윤수는 백승유를 보고 수학 좋아하는지 물었고, 백승유는 단번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또한, 성예린이 백승유에게 정답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했다. 그리고 성예린은 백승유에게 "MIT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면서, "한국 온 뒤로 너 완전 바보 됐었잖아. 이렇게 잘 할 수 있는데 왜 아닌 척 한거야"라고 물었다. 수학 천재 백승유가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전교 꼴찌 행세를 하고 있던 백승유였기에, 과거 일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체를 감추고 있는 백승유. 그를 쫓는 지윤수였다. 지윤수는 앞서 낸 문제의 답을 성예린이 맞힌 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됐고, 이후 백승유가 정답을 맞힌 학생이라고 찾아낸 것.

지윤수는 벤치에 누워 있는 백승유를 발견, "찾았다"라면서 그에게 다가섰다. 과연, 두 사람이 수학으로 어떤 만남을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멜랑꼴리아' 오프닝에서는 4개월 후, 지윤수가 노정아와 대립한 상황이 펼쳐져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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